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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최승훈과의 짧은 대화

작성자Veteran_이종배| 작성시간21.05.11| 조회수56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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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장원0922 작성시간21.05.11 승훈이형!!ㅎㅎ
  • 작성자 치우팀장(이태경) 작성시간21.05.11 보들레르 ... 오랜만에 이 이름을 들으니 20대초반때 학교에서 문학동아리 활동하며 시 쓰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삶은 유쾌한 형벌이죠 ㅎㅎ
  • 답댓글 작성자 Veteran_이종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5.11 태경이는 참으로 신언서판 뭐하나 빠질것이 없이 탁월하군! 그 기세 쭈욱 이어 나갑시다!
  • 작성자 계양훈련소장 작성시간21.05.12 승후이 화이팅
  • 작성자 팀철완[鐵腕] 김우현 작성시간21.05.13 살아간다는게 재미없지 않는것 같지 않기도하죠. 그렇다고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하는게 의미가 있을거라는 확신도 모르겠고요. 내 인생 흐름의 주체가 나자신인지 앞에서 떠들고있는 제3자인지 아니면 운명을 정해준 신인지 혹은 어디선가 나를 조종하고 있을것 같은 외계인인지 ... 방향키 없는 배를타고 물이 흘러가는대로 흐르는 인생인가봐요..-회사 화장실에서 대사를 치르며..--
  • 답댓글 작성자 팀철완[鐵腕] 김우현 작성시간21.05.13 조금전까지 내 신체의 일부였던 황금빛 친구도 물따라 흘려보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Veteran_이종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5.13 황금빛 친구는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존재하는 즉자(卽自)요
    의식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못하고 무엇에 관한 의식, 즉 항상 대상이 필요하니 대자(對自)요
    존재(즉자)는 우연이며 그저 있을뿐이다.
    존재해야할 이유는 없으며 다른 존재와의 관계도 무의미하다.
    의식이 우연히 존재 자체와 만날때, 우리는 구토를 느낀다.
    인간은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그 자체에 머무는 황금빛 친구와 구별된다.
    그러나 대자로서의 의식은 즉자인 존재의 축소 또는 약탈과도 같다.
    황금빛 친구를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의식하기도 하며
    의식은 밖에 있는 대상을 향하거나 나 자신을 향하기도 한다.
    황금빛 친구와 나는 떨어졌다고 볼 수도 없고 하나라고 볼 수도 없다.
    인간이란 자유가 선고된 존재이다.
    즉자(사물)의 경우에는 과거의 원인이 현재의 결과를 규정한다.
    대자(의식)의 경우에는 거꾸로 미래가 현재를 규정한다.
    인간 존재란 곧 선택이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은 우연하게 아무런 의미도 없이 이 세상에 던져졌다.
    그는 무한히 자유롭다.
    그러나 이 자유는 인간이 대자(의식)이기 때문에 갖는 근본적인 한계에 맞닥뜨리고 만다.
  • 답댓글 작성자 Veteran_이종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5.13 인간은 자신이 결코 완전히 꽉 찬 즉자(황금빛 친구)처럼 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미래를 선택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인간의 자유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이며,
    끝끝내 우리를 놓지 않는 형틀이다.
    인간이란 자유가 선고된 존재이며, 선택이 강요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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