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자세
피아노에 앉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곡을 완벽히 연습했다해도 연주 시에 어떻게 앉느냐에 따라 곡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연주가는 연주 시작 전에 30분 동안이나 의자를 맞추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피아노에 앉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자세를 잘못잡고 앉으면 보는 이도 불안정하며 연주자도 잘못된 자세에 의해 어깨나 팔에 힘이 갈 수 있어 불안한 연주를 하게 된다.
앉는 자세
피아노의 중심이 되는 E음이나 F음에 맞춰 앉으며 몸의 상체는 약간 앞쪽으로 숙여야한다.
그리고 의자의 앞쪽에 걸터앉아 언제든지 일어설 수 있는 자세여야하며 두 발이 바닥에 닿아서 몸의 무게를 받쳐주어야 한다.
의자 높이는 앉았을 때 팔꿈치와 피아노 건반의 높이가 거의 같아야 하는 것이 표준이지만 곡에 따라 조금 달리 앉을 수 있다.
자세 조정
1. 목뒤 근육의 긴장을 풀고 앞뒤로 움직이는데 편안한 자세로 신체와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2. 등을 구부리면서 머리가 앞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상체의 자세를 조정한다. 앞으로 움직일 때 등 아래쪽의 긴장을 푼다.
3. 어깨를 편안히 내린다. 좋은 자세는 어깨 뼈를 편안하게 펴고 어깨선을 약간 앞쪽으로 오도록 한다. 어깨 거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척추는 곧은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 자세는 불필요한 긴장을 없애주고 편안함을 증가시킨다.
연 습
계속해서 연습하면 몸에도 무리가 가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연습을 하던 도중에 가끔씩 피아노에서 떨어져서 악보를 그냥 눈으로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해야한다.
어려운 부분의 부분연습은 피라미드식으로 연습한다.
어려운 부분의 앞의 몇 소절 전부터 치기 시작해서 어려운 구절의 첫 음까지 치고 다시 돌아가 이번에는 그 구절의 둘째 음까지, 다음은 셋째 음까지 식으로 반복 연습한다.
천천히 연습할 때나 부분연습을 할 때에도 느낌을 가지며 한음 한음을 표현해야한다.
부분 연습하는 거라 해서 아무 생각도 아무런 감정도 가지지 않고 연습하게 되면 그 부분을 빨리 연주하게 될 때에, 자신도 모르게 부분 연습했을 때처럼 아무 느낌 없이 연주 하게 된다.
빠른 부분도 편하게 안정적으로 치려면 메트로놈을 느리게 해놓고 조금씩 템포를 높이며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