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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글 : 필독>양초 두개의 베품/3천원이 가져다 준 감동의행복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1.04.14|조회수84 목록 댓글 0

<감동의 글 : 필독>양초 두개의 베품/3천원이 가져다 준 감동의행복

 

 


양초 두개의 베품

3천원이 가져다 준 행복

❤양초 두개의 베품

 

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삿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정전이 되었다.

 

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을 때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있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할거야'

 

이런 생각에

"애야 우리 집에는 양초가 없단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다.

 

"아저씨, 이사 온 첫 날부터 정전이 되어

불편하실까봐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아이는 양초 2개를 그에게 내밀었다.

아이의 맑은 눈을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그 촛불은 방을 밝힌 것이 아니고 평생을 어둡게 살았던 내 마음을 밝히기에 충분하였다.

우리 모두 마음에 베품이 있는 그런 나날이 되기를……

 

-좋은 글 중에서-

 

 

❤3천원이 가져다 준 행복

 

그날따라 대형할인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모두 카터에 물건들을 가득 싣고 분주하게 이 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 할인점 안에서 불행한 사람은 없어보였습니다.

나 역시 바쁘게 할인점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제사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수용품을 사는 김에 남편 선물로는 튼튼해보이는 새 등산 화를 샀고

아들 녀석을 위해서는 특별히 큰 맘 먹고 녀석이 그 토록 목매어 사달라고 조르던

인라인 스케이트를 샀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계산대 역시 북적거렸습니다.

어림잡아 한 20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지루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바로 앞에 서 있는 여섯 살 쯤 된 여자아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옷은 초라하게 입고 있었지만 눈매가 총명했으며 착하고 똘 똘해보였습니다.

 

내 눈길을 한 번 더 잡아끈 것은 그 아이가 들 고 있는 작은 꽃병이었습니다.

'저 꽃병 하나 사려고 이렇게 오래 줄을 서 있다니.

 

아이 엄 마는 어디 갔지?' 그 아이는 입을 꼭 다문 채 가만히 기다리고 서 있다가

자기 차례가 오자 깨질세라 꽃병을 자기 키높이만한 계산대에 조심 스럽게 올려놓았습니다.

 

계산원은 기계적으로 바코드에 식별 기를 갖다댔고 가격을 말해줬습니다.

 

"6천 8백 원이다." 아이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습니다.

"6천 8백 원이라구요. 이상하다 4천 원이라고 써 있었는데."

 

"네가 선반에 붙은 가격표를 잘못 봤나보구나.

위쪽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봐야 하는데 밑에 있는 가격표를 봤구나."

 

"4천 원밖에 없는데······.

 

" 아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보기가 딱했지 만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지켜봤습니다.

 

순간 나는 계산대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가만히 있는 아이 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자 내 뒤에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의 불평이 쏟아져나왔 습니다.

"빨리 빨리 합시다. 뭐 이렇게 오래 걸려요."

계산원도 거들었습니다.

 

"어떻게 할 거니? 다른 걸 골라오든지, 아니면 집에 가서 돈 을 더 가지고 와라."

 

아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보다못한 내가 얼른 천 원짜리 세 장을 계산원에게 내밀었습니다.

 

"이걸로 일단 계산 해주세요."

" 아 아이를 아세요?"

" 아니요. 그냥 해주세요."

 

계산이 끝나자 아이는 계산대 옆에서 내가 나오기를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내가 계산을 한 후 카터를 밀고 나오자 아이가 내 앞으로 와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아이는 조그만 손으로 거스름돈 2백 원을 내밀었습니다.

"그건 놔둬라. 그런데 엄마는 어디 가셨니?"

물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지난 여름에 돌아가셨어요."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습니다.

 

나는 순간 당황했지 만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럼 너 혼자 이 꽃병을 사러 왔니?"

 

"지난번에 엄마 산소에 갔는데 엄마 산소 앞에만 꽃병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럼, 아빠하고 같이 오지 그랬니?"

"아빠는 병원에 계세요. 집에는 할머니밖에 안 계세요."

 

무슨 보물이나 되는 것처럼 꽃병을 가슴에 안고 걸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늦은 시간까지

기도 를 했습니다.

 

제발 그 아이가 더 이상 큰 아픔 없이 잘 자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난 그날 단돈 3천 원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샀습 니다.

 

출처 : 한 달이 행복한 책(유 린 지음)

 

점점 마음의 여유도 줄어들어 각박해지고

불쾌지수도 우울지수도 높아져 짜증이늘고 화가 불쑥불쑥 올라오는 요즘이죠?

 

그럴수록 오늘 글들처럼

서로 배려하고 배품을 통해

행복을 누리시면 어떨까요?

 

네이버 메일 앱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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