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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가슴속에 풍경화 하나 그대와 함께 그리고 싶다.

작성자(睦園)박이환|작성시간21.05.31|조회수114 목록 댓글 0

 


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속에 풍경화 하나
그대와 함께 그리고 싶다.

 

 




차 한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새 하얀 백설 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씁쓸한 뒷 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자락을
그대와 함께 피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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