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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국민투표 결단으로 陋名(汚名)을 벗어야!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5.05|조회수57 목록 댓글 0

윤석열은 국민투표 결단으로 陋名(汚名)을 벗어야!

趙甲濟

*보수의 팬클럽화

요사이 윤석열 당선인은 기가 죽었고 문재인은 기세등등하다! 왜 이럴까?

1. 윤석열보다 문재인 지지율이 더 높다. 초유의 사태이다. 높을 뿐 아니라 충성도가 강하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문재인은 헌법이나 국민을 보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 철저히 계급적 관점에서 지지자들에게 충성하는 사람이다. 반면 윤석열은 당선 후 지지자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주니 지지자들도 김이 샌다. 단결된 지지자들과 국회를 장악한 힘이 문재인을 기세등등하게 만들었다.
2. 윤석열은 청와대 이전으로 좌파를 단결시키고 우파를 분열시켰다. 청와대 이전을 견제한 문재인에게 매달려 예비비라도 먼저 좀 쓰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여기서 윤석열의 약점을 간파한 문재인이 그를 갖고 놀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붙은 문재인이 노골적으로 윤석열을 향해 청와대 이전을 비판해도 尹은 침묵하고 대리인을 시켜 힘 없는 비평만 한다. 기가 꺾인 것이다.

3.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도 팬클럽화 해 윤석열의 배신까지 변명해주니 문재인이 더욱 자신만만하게 되었다. 보수가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비판, 독려하여 싸우게 만들어야 문재인이 겁을 낼 터인데 문재인과 민주당 공격만 하고 윤석열을 감싸기만 하니 국민의힘은 과보호 받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4. 보수는 다수의 윤석열 팬클럽과 극소수의 윤석열 반대자, 그리고 상당수의 비판자로 분열되어 있다. 팬클럽 안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많다. 윤석열 진영에서 가장 싫어하는 그룹이 음모론자들이다. 윤석열로서는 실수(청와대 이전)를 해도, 배신(권성동)을 해도 박수만 치는 팬클럽을 존중해줄 이유가 없다.

5. 더구나 보수 지도층에 속하는 60대 이상이 팬클럽의 주류를 이루니 젊은 보수나 좌파로부터는 경멸의 대상이 되고 윤석열 진영의 눈엔 敬遠이나 이용대상으로 보일 뿐이다. 보수의 영향력은 국가와 헌법을 기준으로 삼는 비판정신과 객관성에서 나오는데 한국 보수의 팬클럽화는 스스로 영향력을 축소했다.

6. 오늘부터 국민들은 윤석열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검수완박으로 대통령에 당선되더니 문재인과 사실상 공조하여 우리를 속이고 검찰 무력화에 동조한 것 아닌가, 죄를 지은 세력과 죄를 지을 세력의 야합으로 우리를 바보로 만들었다. 이런 배신감은 보수 분열의 싹이 되어 자랄 것이다.
7. 청와대 이전과 관련하여 김건희 씨에게 드리워진 이미지도 좋은 방향으로 굳어지는 것 같지가 않다.

8. 그렇다면 문재인이 이긴 것인가? 검수완박 소동은 민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도권에서.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투표를 결단,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동시에 한다면 민주당 대참패로 귀결될 것이다.
9. 윤석열에게 쏠리게 될 보수의 배신감, 즉 문재인과 짜고 우리를 속였나란 의구심이 커지기 전에 윤석열은 결단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고, 해야 하고, 하면 이기게 되어 있는 국민투표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때를 기다렸다고. 만약 국민투표 결단을 기피하면 야구에서 절호의 기회를 놓친 팀에 돌아오는 그런 종류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10. 지지자들을 우습게 보는 윤석열을 문재인은 우습게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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