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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도(地獄圖)가 따로 없다/문재인아. 저러고도 너는 사람 껍데기를 둘러쓰고 사나?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7.15|조회수296 목록 댓글 0
지옥도(地獄圖)가 따로 없다
문재인아. 저러고도 너는 사람 껍데기를 둘러쓰고 사나?
무학산(회원)     


  언제던가, 귀순 어부 두 사람의 눈을 가리고 수갑을 채우고 몸을 묶어서 끌고 가서는, 눈을 풀어주자, 북한 군인을 보고는 털썩 주저앉더라는 기사를 읽었다.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속에서 일었다. 슬픔 같기는 하나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니고, 분노 같기는 하나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니고, 부끄러움 같기는 하나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니고, 미움 같기는 하나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니고, 두려움 같기도 한데 이것도 아닌, 이것들보다 더 센, 무슨 북받치는 감정이긴 한데, 정확하게 무엇인지 내 언어 기능으로는 말하지 못하였다.
  
  “북한군을 보자 털썩 주저앉았다”는 그 당시의 사진이 신문에 났다. 한 사람은 안 끌려가려 몸을 뒤로 빼서 버티고, 또 한 사람은 자기 머리를 짓찧었는데 선혈이 온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북한군을 보자 털썩 주저앉았다”는 기사로써도 감정이 북받쳤지만, 눈으로 본 사진은 차마 애처러워 못 볼 '지옥도(地獄圖)'였다. 그랬던가 보다. 우리말이 지옥언어가 아니니 지옥 감정을 못 그려내었던 모양이다.
  
  저들이 북한에 끌려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만약 살해당했다면 문재인을 살인죄로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살해당하지 않았을 리가 없지만 당하지 않았더라도 살인미수죄는 물어야 할 것이다. 그 전에 물어 볼 말이 있다. 문재인아. 저러고도 너는 사람 껍데기를 둘러쓰고 사나?
[ 2022-07-13, 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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