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분들께!》/-方山-
이태원 참사에 우리나라 사람 누군들 마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물며 졸지에 금쪽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유가족분들 중 다 그렇게 하는 건 아니지만,
모든 일은 정도가 있고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그대들은, 일본이나, 미국이나 유럽인들이 대참사를 당했을 때,
유가족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지 못했는가?
미국은 911테러로, 2,996명이 사망했고,
후유증으로 93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희생자 유가족들이 정부에 대고, 책임지고 보상하라고 유가족 협회를 만들어,
소리 높여 울며 요구하는 걸 보았는가?
소리 내지 않은 울음을 삼키고, 사랑하던 가족을 떠나보냈다.
일본 후쿠시마 쓰나미로 1,600명이 사망했을 때도,
일본 유가족들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이태원 유가족, 그대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국민의 눈에는,
그대들이 주검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인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가족을 돕겠다고 지하철 공사하다 죽은 청년도 있고,
공장에서 기계에 몸이 끼여 죽은 청년,
사람을 구조하다 죽은 헬기 구조원 그런 죽음을 생각해봤는가?
그대들의 아들, 딸은,
청춘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행복을 찾아 이태원을 간 것 아닌가?
또한 사고에 대해 방기했던 가장 잘못이 큰 관활경찰서장 이임재와,
112상황관리관 류미진 등은 감추고 돌며,
오직 윤 정부와 이상민 장관 등만 책임을 묻겠다는 민주당의 행태가 어떤가?
그대들이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대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부터 해야 한다.
윤 대통령마저 보고 못 받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윤 대통령은 신속하고 적확하게 사고를 진두지휘해서 더 큰 희생을 막았다.
그리고 또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
우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도, 국민에겐 민폐라는 것을 모르는가?
또한 욕하고 싶으면 민주당에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앞장서 정부 공격에 이용만 하고 있지 않은가!
사고 당일,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명지대 구급차를 자기 집에 들르게 해서, 구급차를 타고 갔다.
명지대 구급차는 거리도 가까운데 54분 걸렸다.
수도권 14개 구급차 중에 꼴찌로 도착해 놓고,
다 끝난 상황에서 구조활동 지원했다고 자랑질했다.
이태원 유가족들이여!
인간만사 하늘의 일이거늘,
이제 조용히 고인이 평안히 안식하게 기도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고인의 넋을 위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