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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 그림과 작품 해설

작성자(睦園)박이환|작성시간15.06.25|조회수213 목록 댓글 0

 

 

르느와르
르노와르가 선에 집착화지 않고 풍부한 양감에 충실하려고 한 것은 색채의 효과와 구도사이에 나타나는 조화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르노와르는 1881년 겨울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폼페이의 벽화가 단 몇가지의 색채로서 풍부한 색채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 고 있다.

그후부터 그는 빨강,노랑,파랑,초록 등의 한정된 색조로서 자연의 생명력을 묘사하려 했었고,

그것은 양감에 의해서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단편적인 자연-인간 특히 여성의 미-속에서 자연 전체에 대한 화가의 감정을 농축시키려는 작업은 형식적인 요소를 강조 하여서는 달성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르노와르에 있어서는 세쟌이 보여주는 과감한 색군의 대비나 모네등 인상파 화가들이 즐겨 사용한 현란한 색의 분할보다도 오히려 파랑, 빨강, 노랑, 초록 을 기조로 이것에 연이어지는 엷은 색감들의 미묘한 대조가 특징지워지며이러한 것들이 색도의 선명함을 높여줌으로서 오히려 색조의 융화를 이룩해 준다.

뿐만 아니라 드라크르와의 형언할 수 없는 광택과 투명성이 주는 효과를 흡수한 르노와르는

색채의 단순한 대비에 그치지않고 더 나아가 색층의 깊이와 색면의 넓이 사이에 이루어지는 또 다른 조화까지 추구하고 있다.

 

 르느 와르는 어떤 그림들을 그렸을까?

훌륭한 풍경이나 정물도 많이 그렸지만 특히 부녀와 어린이, 나체의 콤포지션에 대한 걸작이 많다.

만년의 작품을 보면 색체가 미묘하게 융합하고 있어서 선묘적인 요소는 찾아 볼 수 없고

더구나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생명이 약동하는 듯하다.

색채에 대한 르느와르의 감정은 항상 열렬했고 교묘하게 꾸미지 않았다.

색채에 있어서 르느와르는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을 좋아했다.

해를 거듭함에 따라 즐겨 쓴 색깔은 선명한 녹색과 순수한 청색에 의해 돋보이는

적색, 귤색, 황색 등이었다.

66세 때에는 마이욜과 사귀면서 그의 영향을 받아 조각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소녀의 목을 작은 원형 양각으로 만들다가 만년에는 커다란 환조에도 손을 대었다.

대표작으로는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목욕 하는 여인들],

[피아노 앞의 앉은 소녀] 등을 비롯하여

[목욕하는 여자와 강아지], [관객석], [우산], [테라스에서], [나부]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이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비교해서 특별히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인상주의미술은 공상적인 표현기법을 포함한 모든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었고 이런 인상주의를 추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한다.

이들은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했는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는 모네·마네·피사로·르누아르·드가·세잔·고갱·고흐 등을 들 수 있다.

르느와르는 인상주의자들의 탐구를 옥외의 밝은 빛 아래의 인물에 적용하여,

풍부한 색채의 반점들과 밝은 빛으로 진동하는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그는 작품의 구성에 인물의 중요성을 부여함으로써 인상주의를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

19세기 프랑스 미술의 위대한 단계의 수준에까지 끌어올렸다.

풍경 또는 정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야와 영감의 폭을 넓혀 감으로써,

그는 프랑스 회화만이 아니라 전 세계 회화의 위대한 거장들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사마리 부인의 초상 / 르노와르 Pierre A Renoir(1841~1919)

 

 

 

춤추는 아가씨 / 르노와르 Pierre A Renoir(1841~1919)

 

 

 

 

부채를 든 소녀 / 르노와르 Pierre A Renoir(1841~1919)

예쁜 소녀를 전경(前景)으로 놓고 상반신 마을 그린 이 작품은

뭔가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고 있는 듯한 귀여운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유화의 윗부분은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여 눈부시다.

 

 

 

 

음악회에서 / 르노와르 Pierre A Renoir(1841~1919)

음악회에 출연하여 꽃다발을 받은 다음 무대 뒤 휴게실에서 잠시 쉬고 있는 장면이다.

차분히 앉아 있는 두 소녀와 꽃다발 등 매우 우아한 테마를 극히 아름다운 색조로 나타내주고 있는 이 그림은,

퍽 극명(克明)한 묘사를 하고 있어 상당히 엄격한 사실(寫實)의 화법을 보여 주고 있다.

그의 나이 서른 살에 접어들면서부터 르노와르는 친구들과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화법을 채택케 된다.

즉, 이른바 인상파 시대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 무렵에 그는 곧잘 소녀들을 모델로 해서 그림을 그리곤 했다.

특히 발랄한 젊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여 즐겨 그림을 그린 까닭은 소녀의 아름답고 청신하며,

또한 순진 무구함에 당시 매료(魅了)되었기 때문이다.

 

 

 

 

 

 

 

 

라꼬 양의 초상 / 르노와르 Pierre A Renoir(1841~1919)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지극히 사실적인 소녀상이다.

이 작품으로 말미암아 르노와르는 그 성가가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마치 에나멜과도 같은 염색(艶色)을 지니면서도 한편으로 전아(典雅)한 색조가 억제된 감성을 느끼게도 한다.

아카데믹한 작고의 수련을 쌓은 흔적이 엿보이는 초기작이다.

 

 

 

느와르 그림과 작품 해설
| 그림이 있는 이야기
티케 | 조회 46 |추천 0 | 2011.12.2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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