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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Steps From Hell

작성자睦園 박이환|작성시간13.03.22|조회수70 목록 댓글 0

2007)
Two Steps From Hell
고대전쟁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화 ‘300’이다.

이 영화는 기원전 48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 중

‘테르모필레 전투’를 그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수륙진공에 의한 페르시아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그리스는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Leonidas)'를 포함한 7000명의 보병으로

그리스로 향하는 길목이며 협곡인 요해지 ‘테르모필레’에서 맞서 싸우고,

해전에서 그리스의 3단 노함선의 우위를 바탕으로 페르시아군을 물리치고자 했다.  

  협곡에 소규모 정예부대를 배치함으로써 전쟁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고,

  수군과 육군이 동시에 진격함을 제지하고자 하는 전략적 판단이었다.

 레오니다스는

 1000명의 병력 중에서 후대를 위한 사람을 제외하고

 '300명'의 결사대로 결사항전하여 최후의 일인까지 목숨을 잃었다.

 

이 스파르타군의 '장렬한 옥쇄'는

전체 그리스인들에게 크나큰 감명을 주었고,

동시에 해전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었다.

영화에서 나타난 선과 악의 극명한 표현은

그리스인이 갖는 페르시아인에 대한 공포감과

서양인이 갖고 있는 동양에 대한 인식,

그리고 냉전의 대결에서 문명의 대결로 변화함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 '300'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과 스토리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스토리의 원천인 전쟁사에 대한 지식을 갖고 영화를 바라보자!








 

스파르타 어머니들은 아들들을 전장에 내보낼 때

“집으로 돌아올 때는 방패를 들고 오고,

그렇지 못하면 방패 위에 누워 오너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투에서 승리해 돌아오거나,

패배할 때에도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 죽을 때까지 싸워서 돌아오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편안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도

스파르타인이 방패에 누워온 것처럼,

6. 25전쟁 그리고 천암함 피폭 및 연평도 폭격 희생자들이

태극기에 덮혀 누워온 희생이 없었더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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