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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즈를 보내며 옛명화장면

작성자睦園 박이환|작성시간13.11.07|조회수92 목록 댓글 0

 

 

 

 

 <테네시왈쯔/진 시몬즈를 보내며 옛명화장면>

 

 

 

 

  

 

#.테네시왈츠

#.진 시몬즈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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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ress Jean Simmons dies aged 80

 http://www.youtube.com/watch?v=mqNfZwRInow

 

진 시몬즈(Jean Simmons, 1929~ 2010.1.22 )

 

진 시몬스가 폐암으로 사망..향년 81세..


 

영화 ‘기브 어스 더 문’(1944)으로 데뷔한 시몬스는

 

이후 ‘위대한 유산’(1946), ‘검은 수선화’(1947)에 주연했고,

 

‘햄릿’(1948)으로는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런던출생인 그녀는 1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1946년 데이비드 린의 '위대한 유산'에서 어린 에스텔라 역과

 

 1948년 로렌스 올리비에의 '햄릿'에서

 

오필리아 역을 통해 이미 영국 영화계에 뚜렷한 획을 그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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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1950년 영국 출신의 16살 연상 배우 스튜어트 그레인저 

 

결혼했고 이후 몇 편의 영화에 공연함으로써 헐리우드에 자연스레

 

발을 딛게 되었다. 

 

그와는 1960년에 이혼했는데, 그 이면에는 유부녀인 그녀를 끈질기게

 

넘보던 하워드 휴즈의 횡포도 한 몫을 한 모양이다.  

 

 몇 달 뒤 영화감독 리처드 브룩스와 재혼한 시몬스는

 

 남편이 연출한 ‘엘머 캔트리’(1960)에 주연으로...

 

브룩스가 연출한 ‘해피 엔딩’(1969)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1977년 브룩스와도 이혼...


 

오밀조밀한 미모를 갖추어 동양 관객들에게도 덜 부담스러웠던

 

 그녀의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성의(1953), 이집트인들(1954),

 

 아가씨와 건달들(1955), 빅 컨츄리(1958),

 

엘마 겐트리(1960), 스팔타커스(1960) 등이 있습니다.


 

이 후에도 수많은 TV 영화, 미니시리즈 등에 출연했고,

 

‘가시나무 새’(1983)로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죠.

 

  2003년에는 명예와 축복의 상징인 대영제국훈장(OBE) 작위가

 

수여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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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옛날 사람들이라

 

이미 죽었거나 이제 죽을 날이 멀지 않은 사람이 많네요.


 

폴 뉴먼.. 말론 브란도...

 

올해만해도 제니퍼 존스도 가고...

 

러브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갈도 가고

 

진 시몬스는 내가 스팔타커스를 보고 좋아하게 된 배우..

 

 큐브릭이 만든 유일무이한 고전이야기.

 

여기서 커크 더글라스도 알게 되었구

 

로렌스 올리비에의 악마같은 연기..

 

토니 커티스의 완전 섹시한 젊은 시절도 볼 수 있었고

 

 진 시몬스는 우아하고 고고하며 섹시했다.

 

스페인 여자같기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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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Expectations..[위대한 유산]

 

데이빗 린의 위대한 유산에서 어린 에스텔라를 연기...

 

 어찌나 예쁜지..흡사 비비안 리를 보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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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흑수선에서 진 시몬스 모습..

 

그녀는 말썽 많은 원주민 소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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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 THE ROBE 聖衣[성의] 


 

 진 시몬즈 고전적인 미모로 인해 다수의 고전물에 출연했는데

 

 그중에서도 연기력 없는 배우로 정평이 난 빅터 마추어와는

 

이집트인들(1954)을 비롯한 수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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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on Brando & Jean Simmons

 

Guys And Dolls..If I Were A Bell

 

말론 브란도, 프랭크 시나트라 공연한 '아가씨와 건달들(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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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란도 공연한 데지레(1954)에서

 

진 시몬즈 나폴레옹의 여인인 데지레의 타이틀 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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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 보가트 같이 나온영화.. So Long at the Fair..

 

진 시몬스 굉장히 깜찍한 숙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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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프레밍거의 영화 앤젤 페이스.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와 살인자의 해부로 유명한 프레밍거의

 

회고전 때 본 영화다.

 

로버트 미첨 사냥꾼의 밤으로 알고있던 배우여서 무척

 

좋아하면서 봤던 영화...

 

진 시몬스 나이들어 보이게 나오는게 영 못마땅하기하지만..

 

미첨의 연기를 보는건 전성기의 제임스 딘 영화를 보는것만큼이나

 

재밌는 일..


 

앤젤 페이스 영화 자체도 느와르팬이라면 재미있을 것이다..

 

사실 아니라도 상관없다..이 영화 무진장 재밌다..

 

진 시몬스의 연기도 뛰어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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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을 영화화한 '엘마 겐트리(1960)'에서

 

 그녀는 순수한 전도사 역을 맡았다. 

 

시몬스가 리차드 브룩스와 결혼한후 만든 작품이다.

 

생각보다 평범하게 나오는데..

 

앨머 갠트리는 버트 랭카스터 때문에 별네개 이상은 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폭풍같은 연기..종교인은 이 영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종교인이 보기엔 무척이나 재미있고 사회고발적인 내용이라 더

 

재밌다.

 

 게다가 육체파 아이콘으로 오인받았던  랭카스터가 보여주는 연기는

 

엄청나서..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을 보라고 하고싶게 만드는 멋진 작품

 

 세 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영화에서

 

버트 랭카스터는 처음으로 남우 주연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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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ig Country(1958)


 

윌리엄 와일러 빅 컨트리..

 

벤허를 만들기 바로 직전에 만든 영화다.

 

그레고리 펙과 찰톤 헤스턴이 남우주연이고,,

 

시몬스와 캐롤 베이커가 여우주연이다.

 

서부액션물은 아니고,,서부를 무대로한 드라마라고나 할까..

 

스펙터클하진 않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다.

 

그레고리 펙의 그 우직한 이미지,

 

강인한 시몬스의 모습..서부에 너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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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올리비에경의 햄릿에 오필리어로 나왔던 진 시몬스..

 

악마같은 연기에 더 어울리는 올리비에지만..

 

아카데믹한 연기 또한 멋진 올리비에경.

 

이 사람만큼 셰익스피어를 아름답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서의 오필리어 시몬스도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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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tacus ..Last Scene 

사실 그녀의 전성기는 스팔타커스...

 

그 이후론 별로 재밌는 영화가 없고

 

 60년대 이후엔 거의 티비 출연만 했기때문에..

 

60년대 이전까지 좋은 영화를 꽤 많이 찍었다.

 

전형적인 블론드형 미인도 아니고 비비안 리와 비슷한 외모로

 

눈에 띄었지만 고양이같은 외모와는 조금 다르게

 

클레오파트라같은 여장부의 느낌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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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남기고 가는..


시몬스 누나..그동안 고마웠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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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와 건달들"의 한 장면

 

 

 

영화 "빅 컨트리"의 결투 장면

 

 

영화 "聖衣"의 마지막 장면

 

 

영화 "스파르타커스"의 한 장면

 

 

영화 "스파르타커스"의 마지막 장면

 

 

진 시몬여, 고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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