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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기7 (이경우)-- 아이슬란드에서 영국 에든버러로

작성자睦園.박이환|작성시간18.12.30|조회수190 목록 댓글 0


   

# 83일 월요일 맑음


       새벽 4시다. 헐츠 사무실에 가서 차를 반납했다. 지원이 나와서 차를 점검하고 외향을 살핀다. 차를 반납하고 배낭을 메니 춥다. 아내와 서둘러 공항으로 들어왔다. 사과와 빵으로 아침을 때웠다. 430분부터 탑승 수속을 밟았다. 줄을 서는데 돌아가는 사람들의 짐이 엄청 많다. 아이슬란드 국기가 눈에 들어온다. 노르웨이 국기와 비슷하기도 하고 덴마크 국기와 비슷하기도 하다. 아이슬란드의 국기(Íslenski fáninn)1944617일에 아이슬란드가 공화국이 되면서 채택되었다. 국기의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 십자가가 새겨진 덴마크의 국기에서 유래되었다. 아이슬란드 국기의 바탕은 파란색이고 스칸디나비아 십자가가 그려져 있으며, 그 하얀 십자가 안에는 붉은색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이 국기를 제작한 사람은 마트히아스 소르다르손(Matthías Þórðarson)이다. 스칸디나비아 십자가는 아이슬란드가 스칸디나비아 나라와 연관이 되어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파란색은 아이슬란드의 상징인 푸른 산을, 흰색은 아이슬란드를 뒤덮고 있는 눈과 만년설을, 빨강색은 섬에 있는 화산을 상징한다.


        별 탈 없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는 오전 7시에 출발했다. 즐거웠던 아이슬란드를 뒤로 하고 이제 영국으로 간다. 런던 게트윅 공항에 1140분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는다고 줄을 서 있다가 한국인 새댁을 만났다. 독일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영국으로 출장을 와서 만나러 왔단다. 새댁의 도움을 받아 내일 아침 런던을 경유해서 에든버러를 가는 익스프레스 고속버스를 예약했다. 런던으로 들어가려다가 편하게 쉴 겸 공항 근처에서 머물기로 했다. 호텔을 찾아보았다. 저렴하다는 ibis 호텔을 찾다가 yotel 호텔을 방문하게 되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항 내에 있어 편리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란다. 공항 내에서 지내기로 했다.

 

        커피점 코스타 부근에 있는 슈퍼에서 통닭도 사고 샌드위치를 사서 공항에서 먹었다. 공항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 복잡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구석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재미있다. 오후 3시가 되어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의 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다. 우리가 예상했던 구조가 아니라 무슨 통속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창문은 없고 구조물로 이루어진 침실과 세면대가 하나의 구조물로 이루어졌다. 답답해 보인다. 캡슐이나 튜브 스타일이다. 우주선에 탑승한 느낌이다. 공항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쉰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에든버러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슬프게도 함께 지내던 p의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직도 젊은데 무슨 일인가? 인터넷으로 배와 버스 예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했다.



  

# 84일 화요일 맑음

 

아침 6시에 기상했다. 잠자리는 편했다. 어제 준비해 둔 샌드위치와 주스로 아침 식사를 했다. 좁은 공간이라 몸의 움직임이 느리다. 오전 8시에 고속버스를 탔다. 공항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찾아가는 것도 일이다. 아직 공항의 지리가 익숙하지 않다. 런던으로 간다. 런던의 풍경은 이제 낯익어 편안하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내렸다. 복잡하고 손님이 많다.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에든버러행 버스를 타야한다. 약간의 시간이 남는다. 배낭을 메고 잠시 발 가는대로 걷기로 했다. 오른쪽으로 걸어간다. 첼시 브릿지 로드다. 오른쪽 라넬리그 가든은 공사중이다. 다리 앞에는 커다란 병원 리스터 병원이 있다. 템즈강이 나온다. 첼시 다리다. 다리 건너에는 배터시 공원이 있다. 중국풍의 정자가 강변에 있다. 배터시 공원에는 연못과 호수 그리고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과 초록색 녹지가 잘 보존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다시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으로 돌아왔다. 이제 버스를 타고 에든버러로 가야한다. 버스터미널 18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한다.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다. 11시 버스는 정확히 출발했다. 시내를 벗어나 북쪽으로 달려간다. 언덕진 구릉지역이 많이 나타난다. 예쁜 농가가 푸른 나무와 더불어 펼쳐져 있다. 농업국가 같은 느낌이다. 거의 4시간을 달린 후 휴게소에 들어갔다.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휴게소는 예쁘고 편리했다. 코스타 커피 점과 버거킹 그리고 작은 매점들이 있다. 고속버스는 별로 없고 승용차들이 많다.


       거의 9시간을 달려 에든버러에 도착했다. 저녁 7시가 넘었다. 날이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이제는 숙소를 찾아가야한다. 숙소는 맨션그룹이다. 주소는 17 Beaverbank place Ednburgh. EH74FB, The Mansion Group은 에든버러(Edinburgh) 중심지에서 1.6km 떨어져 있는 취사 가능한 숙소다. 객실 및 스튜디오는 Wi-Fi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 구내 주차장의 이용도 가능하다. 각 객실 또는 스튜디오는 더블침대 및 업무용 책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용 주방 및 공용 라운지도 이용 가능하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cotland), 에든버러 플레이하우스(Edinburgh Playhouse) 극장 및 프린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와 같은 시내 명소가 숙소에서 멀지 않고 근처에는 식물원이 있다. 걸어서 찾아가려니 좀 멀어보인다. 근처에 가서 좀 헤맸다. 시계탑이 835분을 가리키고 있다. 숙소는 규모가 엄청 컸다. 호텔 같다. 미리 예약을 했기에 수월하게 키를 받았다. 문을 통과할 때마다 키가 필요했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려고 가스 불을 켜는데도 키가 필요했다. 10313라인 5호실이다. 라면을 끓여서 저녁식사를 했다. 주방에는 우리밖에 없다. 드디어 스코틀란드 에든버러에 왔구나.


        스코틀랜드(영어: Scotland, 스코틀랜드 게일어: Alba 알바, 문화어: 스코트)는 유럽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영국을 이루는 네 지방(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가운데 하나이다.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북쪽 1/3을 차지하며 남쪽으로는 잉글랜드와 마주하고 있고, 동쪽에는 북해에 면해있으며, 북쪽과 서쪽은 대서양에 면해있다. 또한, 남서쪽은 노스 해협과 아일랜드 해와 마주한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의 구성국 중 하나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1707년 연합법을 통해 합병할 당시 서로의 자치권을 보장하며 합병하였다. 교육 제도를 비롯하여 많은 행정적인 면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분명히 분리되어 있다.


       또한 국교도 잉글랜드는 성공회, 스코틀랜드는 장로회로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자체적인 의회와 행정부, 국화(엉겅퀴)와 비공식적인 국가(플라워 어브 스코틀랜드)가 있으며, 잉글랜드와 대등한 관계에서 영국 연방을 구성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는 에든버러이며, 영국 내에서 두 번째,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큰 금융도시이다.[1][2] 또한 스코틀랜드 내 문화 중심지이며, 18세기 스코틀랜드를 유럽의 상업, 지식,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 스코틀랜드 계몽주의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큰 도시이자, 영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이며, 대영제국시대에는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도시 중 하나였다. 오늘날에는 스코틀랜드인 가운데 41%가 거주하는 글래스고 광역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북대서양과 북해에 면해 있으며,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석유 채굴은 스코틀랜드 제 3의 도시이자 유럽의 석유 수도라 불리는 애버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왕국은 17061231일까지는 독립 왕국이었으나 1707년 연합법으로 잉글랜드 왕국과 연합왕국을 이루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되었다. 우리가 도착한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 남동부에 있으며 포스 만()의 남쪽 해안 가까이에 있다. 이 만은 북해의 지류로 서쪽으로 스코틀랜드 저지대까지 만입해 있다. 원래 특권도시는 12세기에 에든버러 성을 중심으로 생겼고, 지금은 올드 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지방의 문화·교육·일체감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위로 솟은 바위산들로 인해 생긴 척박한 계곡에 있으며 캐슬록이라고 하는 현무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다. 조지 왕조시대의 뉴타운은 18세기말과 19세기에 캐슬록의 기슭에 위치한 노스 호가 배수되면서 세워진 것이다. 이 도시는 사우스 호가 흐르던 곳인 메도스를 지나 올드타운의 남쪽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기후는 대체로 비와 구름이 많으며 온화하고 계절차가 있다.


         북유럽에서 2번째로 중요한 공업도시이며, 주요산업은 식품·청량음료·담배 제조업, 선박 수리와 선박공학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전자공학, 전기제품 제조업, 제지·인쇄·출판업 등이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의료·법률·금융·보험·관광 등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리스 항구를 통하여 곡물·식품·목재 등을 수입하며, 석탄·위스키··강철 등을 수출한다. 다른 항구도시인 그랜턴은 포스 만 어업의 근거지이다.


         중세시대의 마을은 성벽 아래 캐슬 록의 동쪽에 세워졌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은 이 바위산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작은 세인트마거릿 예배당인데, 12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이나 11세기의 건축양식도 볼 수 있다. 벼랑 쪽에 있는 성벽은 대부분 18세기에 세워진 것이다. 캐슬 록 정상의 대부분 지역이 궁전 정원이다. 캐슬 힐을 내려가는 도로로 이 성과 홀리루드 하우스 궁전을 이어주는 로열마일과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을 따라 펼쳐져 있는 프린세스 스트리트라고 하는 2개의 동서 도로가 도시의 축선을 이루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으로 의학부와 법학부가 유명한 에든버러대학교(1583)와 헤리엇와트대학교·에든버러예술대학·스코틀랜드 대학 등이 있으며, 국립도서관, 국립미술관, 스코틀랜드 왕립박물관도 있다. 월터 스콧 경이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1768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초판이 이곳에서 발행되었다. 국제적인 연례 예술축제에는 연극·무용·음악·시각예술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지방··전국 버스 노선이 발달되어 있으며, 자가용의 보유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전국 철도노선인 브리트레일이 운행되며, 웨이벌리 철도역은 영국에서 2번째로 크다. 리스와 그랜턴 항구가 북쪽으로 각각 3km5km 지점에 있으며, 8km 서쪽 턴하우스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면적 260 , 인구 약 50만 명 정도란다. 내일은 발로 걸어 에든버러를 살펴보기로 했다. 하루종이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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