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은 흐르는데*[박경규 제2 작곡집]및 이어듣기
6월16일(일) 서울 사당역1번출구에서 대형리무진 에 몸을 실은 우리들 일행45명은 약 3시간의 여정끝에 강원도 영월이란 표지판이 붙은 곳으로 무사히 안착하는 순간. 이조 시대 단종의 비극 적인 애사의 현주소가 바로 영월이란 사실이 머리를 쓰쳐 갔다.
평소에 꼭 가고 싶었던 곳이 너무나도 유명한 바로 그 '동강'이 아니었던가 ! 수억년의 신비를 간직한체 오늘도 유유히 흐르는 맑고 고운 한치의 티없이 생상된 무공해의 푸른 물결이 오늘따라 밝은 햇살을 받으며 오색찬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10 여명의 우리들 팀은 가파른 A 코스 대신 동강을 끼고 비교적 완만한 B 코스를 걸으며 여유를 즐겨 보기도하였는 데...'어라연'을 지나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험악하여 종도에 포기 할까 하고 망설였는 데... A코스의 팁인 천사 지기님을 포함한 선두구릅을 만나 함께 합류하여 즐거움을 더하게 되었다. 모든 행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었고 특히 불고기 파티장의 분위기
는 최고조에 달하였으며 분위기에 편승하여 필지인 저(주피터)도 맥주와 막걸리를 함께 섞어 마시는 바람에 술에 약한 저는 말이 많아져서 혹시나 여러분께 실수라도 하지 않았는 지? 요... 맥주 한잔을 져 주시겠다고 약속을 실천 하신 하얀수국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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