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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탐방및 인물

아르젠틴의 에비타,'에바 페론' 이야기 /음악 : Don't Cry For Me Argetina

작성자睦園 박이환|작성시간14.01.10|조회수90 목록 댓글 0

             

         

 

     '에바 페론'(1919-1952) 

 

남미의 알젤틴의 '페론' 대통령의 부인인 '에바 페론'은 애칭인 '에비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19년 '알젤틴'의 대초원(팡파스)의 시골 마을 로스 톨도스(Los Toldos) 에서 농장 주인과 농장의

요리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에바의 어머니는 자신이 일하던 농장주의 사이에서

사생아 다섯을 낳았는데 '에바'는 그중 네번째 아이였다. 15세 때 옷 가방 하나만을 달랑 들고서 '부에

노스아이레스'로 무작정 상경했다.

 

1960년대의 영자가 서울역에 갓 내렸을 때 그러했듯이 이 시골 처녀'에바'에게도 낯선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의 생활은 그녀의 고향집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는 곳이었다. 그녀는 하루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옷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녀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지닌 강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깨달아야했다. 그녀는 자신의 미모가 강한 무기임을 알았다.  그녀는 삼류 배우나마 배역을 따기

위해 남자들의 품을 전전하기마다하지 않았다.

 

그녀의 나이 25세 때 그녀보다 나이가 2배 가령 많았던 육군 대령 '후안 페론'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한 동안 밀회를 즐기다가 곧 두 사람만의 은밀한 방을 구해 장기적인 동거 생활에 들어갔다. '후안 페론'

과 결혼하기 전 그녀는 삼류 연기자 였지만, '페론'과 결혼하고 남편이 '알젤틴'의 대통령이 되면서 '에바'

는 '알젤틴' 공화국의 첫 번째 영부인이 되었다. '에바'는 일생 동안 가난한 자와 고아와 병자들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알젤틴'의 국모' 라는 칭호도 얻게 되었다.

 

그러나 하늘은 '에바 페론'의 영광을 시기했을까, 1952년 '후안 페론'을 만난지10년이 되던해 '에바 페론'

척추백혈병과 자궁암으로 쓰러지고 만다. 이때 그녀의 나이 34세였고 그녀의 장래식은 국장으로 한

달간 성대히 치러졌다. 그후 '페론'이 카톨릭교회를 섣불리 탄압하다가, 1955년 군부에 의해 쫓겨 망명

길에 오름에 따라, 그녀의 시신도 그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게 되었다. 그녀가 서거하고 몇십 년

동안 그녀의 시신은 모진 풍파를 겪었다. 이후 '페론'의 죽음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둘째처'이사벨

페론'은 '에바'의 관을 대통령 관저로 옮겨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고자 했으나, 21개월만에 다시

쿠테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 '에바'의 시신은 '레콜레타' 공동묘지의 가족 묘역으로

옮겨졌다. 죽은 지 24년 만의 일이었다.


 

 

 

                                                                       Olivia newton john /영화 에비타 OST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s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제 말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 거에요.
여러분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저지른 그 모든 잘못에도,
내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 지를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날 믿지 않을 거에요


All you'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여자는
비록 화려한 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6,7년 간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그 여자에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전 바뀌어야만 했어요.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the) heels.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평생을 창밖이나 내다 보며
음지에서 구차스럽게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자유를 선택했지요.
이리저리 쫓아 다니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았지만.
날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길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이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난 결코 여러분들을 저버린 적이 없어요.
광기 서린 거칠었던 젊은 시절에도,
난 여러분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그러니 날 멀리 하지 마세요.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s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돈과 명성에 대하여 말하자면,
결단코 돈과 명성을 얻기 위한 적은 없어요.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는 돈과 명성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보였겠지만.
그런 것들은 환상에 불과해요.
그 환상들은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d you
and hope you loved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대답은 항상 여기에 있었어요.
난 여러분들을 사랑했고,
여러분도 날 사랑하길 바랬어요.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to)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나요?
더 이상 여러분께
말할 것이 없군요.
그저 저를 한 번 보시기만 해도,
제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게 될 거

 

 

 

 

 

 

 

 

 

 

 

 Evita, Eva Peron

 

[영화 에비타 OST 곡]

 

                    이 노래는 너무도 유명한 알젠틴의 전설적인 여인 에비타를 위한 노래다. 가난한 농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일국의

                   퍼스트 레이디가 되었다가 국민들의 통곡 속에 33세(1952년)의 젊은 나이에 자궁암으로 생을 마감한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 페론의 이야기... 그의 변신과 그 시대상이 음악과 영상과 더불어 절묘한 리듬을 이루면서 화려하게 펼

                   쳐지는 영화

 
                  첫째는 알란 파커와 올리버 스톤이 함께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의 뮤지컬이라는 점이었고,

 

                   영화의 절정은 영화 중간에 -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 불려지는 'Don't cry for me argentina'였습니다.

 

                 그 순박한 남미 군중들의 가식없는 표정에 뭍어나는 에비타의 노래는 눈시울을 붉게하고 몸에 전율과

                 소름을 가져오더군요. 에바의 속마음이 정말 민중을 위한 것이었는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었는지, 남편

                 페론으로부터의 멀어짐을 두려워한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르헨티나 국민들 마음 속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인물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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