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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대마도의 아름다움

작성자睦園 박이환|작성시간14.07.07|조회수74 목록 댓글 0

우리땅 대마도의 아름다움

▲ 대마도에서 바라본 부산불꽃축제 (너무도 가깝게 보이지요?) ~~
 

 

 

    ♣ 우리땅 대마도(對馬島)의 아름다움(2) ♣
지난해 2013년 3월 22일 의정부 의회에서는 여야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만장일치로 의미심장한 안건을 통과시켰어요 그 안건은 다름아닌 대마도 반환을 촉구 하는 한편 "대한민국정부차원의반환 촉구"를 요청하는 것이었지요 의정부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마도 실질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우리의 땅 대마도 반환에 미온적인 정부를 질타 했어요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일본 규수와 147㎞ 거리에 있지만 부산과는 불과 49.5㎞ 떨어져 있다 조선 성종 17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비롯, 1786년 일본에서 제작된 삼국통람, 1855년 영국 지도 1865년 미국 지도 등에도 한국 영토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대마도는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사실, 과학적 근거로 볼때 우리 영토가 분명하다"며 "정부는 이를 정식으로 거론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영유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또 "국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일본의 독도 침탈을 위한 영유권 주장 규탄과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등 현안을 폭넓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지요 의정부 의회는 일본 정부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고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하며 결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외교통상부장관, 주한일본대사관 등에 전달 하였어요 또 경남 창원시의회는 지난달 19일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대마도 영유권을 재차 강조했지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기 전인 2005년 3월 18일 옛 마산시의회는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바 있어요 해마다 6월 19일을 "대마도의 날"로 제정한 이유는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날이 6월 19일이기 때문에 이를 기려 "대마도의 날"로 정했다고 하는군요 "부산에서 배를 타고 50여㎞를 가면 대마도(對馬島)에 다다르지요 대마도라는 한자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경상남도 마산시와 매우 가까이 위치하며 마주보고 있다고 해 ‘대마(對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므로 대마도는 경상남도 마산시의 땅임을 분명히 했지요 이렇듯 우리의 양식있는 의방의회 의원들이 서서히 불을 당기고 있어요 앞으로는 우리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들불처럼 일어나야 하지요 대마도(對馬島)는 한반도와 규슈 사이의 대한해협 중간에서 부산쪽으로 치우쳐 있는 섬이지요 일본규슈까지의 거리는 약 134km, 한반도 부산까지의 거리는 약 49.5km로 한반도 쪽에 무척 가깝지요 섬 크기는 남북이 82km, 동서가 18km이며 섬 넓이는 700km²이고 섬의 인구는 현재 36,000명쯤 되지요 농경지는 전면적의 3.4%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산지라 하네요 관광업이 발전하였고 일본 외에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간다 하는군요 삼국시대 초에는 대마도를 ‘진도(津島)’라고 불렀으며 고려 말부터 고려에 조공을 하고 쌀 등의 답례를 받아갔지요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평화 시에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 간의 교역을 독점하였으며 전쟁시에는 두 나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곳이 한때 왜구의 소굴이 되자 1389년(고려 창왕 2년)에는 박위가 대마도를 토벌하였지요 또한 조선시대 때에는 이곳을 근거지로 한 왜구의 행패가 날로 심해지자 세종때인 1419년 음력 6월 18일 이종무 장군에게 명을 내려 군사 1만 7285명을 동원하여 대마도 원정을 하는 등 강경책을 쓰기도 하였지요 이때부터 대마도 도주의 간청으로 왜인의 통상을 위하여 3포를 개항하고 그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조선의 국왕이 대마도주에게 관직을 내려 그들을 조선의 영향력 아래 두기 시작하였어요 그후에도 조선은 대마도에 대한 영향력을 오래 유지했으나 임진왜란때 일본 수군의 근거지를 대마도에 강제로 만들면서 차츰 영향력이 약화되었지요 대마도는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을 계기로 이즈하라 현(嚴原縣)으로 있다가 1876년에 나가사키 현(長崎縣)에 편입되었으며 대마도주 소 가문은 일본의 귀족으로 편입되었지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는 일본 제국의 강요로 소 가문과 정략 결혼을 하기도 했어요 대마도는 원래 하나의 섬이었으나 1900년 일본 해군이 러일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소만(浅茅湾)에 있는 군함을 대마도 동쪽 해상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제키세토(万関瀬戸)라 불리는 운하를 만들게 되었지요 만제키세토는 대마도를 위 아래로 나누는 경계로 섬 북부를 가미시마(上島) 남부를 시모시마(下島)라 부르지요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정부 수립 직후인 1948년 8월 18일 성명에서 '대마도(쓰시마)는 우리 땅'이니 일본은 속히 반환하라고 했으며 일본이 항의하자 이승만은 외무부를 시켜 1948년 9월 '대마도 속령(屬領)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지요 또한 1949년 1월 7일에도 같은 주장을 하였어요 또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초안 작성 과정에서 4월 27일 미국 국무부에 보낸 문서에서 대마도의 영유권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요구를 한적이 있지요 그러자 일본의 한 언론에서 "한국이 쓰시마(대마도) 섬을 넘본다"라는 기사를 써서 영토분쟁화될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산케이 신문도 "쓰시마(대마도)가 위험하다"라는 쓰시마 위기론을 기사로 써 넣었지요 부산에서 최단 거리로 49.5km 떨어진 대마도의 면적은 울릉도의 9.5배에 달하며 제주도 면적의 38% 수준이지요 대마도는 일본 열도의 후쿠오카에서 134km 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지리적으로 보나 생활풍습으로 보나 일본보다 한국에 더 가까운것이 현실이지요 아무튼 우리는 대마도를 반환받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1편에서 서술한것처럼 민간차원에서 대마도를 우리집 드나들듯 자주 왕래하여 대마도 주민들과 아주 가까워 져야 하지요 그래서 우선적으로 교통편을 알아 봤어요 부산항에서 배를 타면 대마도 북쪽(상도)의 히타카쓰항까지는 1시간 20분 남쪽(하도)의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20분 가량 걸리지요 배로 가는 시간은 울릉도보다 가깝고 제주도 보다도 가깝지요 한국 문화가 살아있는 대마도는 때 묻지않은 자연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바다낚시광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선박편 이용안내  기사의 12번째 이미지 그런데 이 대마도로 가는 항공편이 서울 김포공항에서도 있는데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인 대마도에도 비행장이 있기 때문이지요 섬 면적의 88% 가량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절벽이 대부분인 대마도에서 넓은 평지를 찾기란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쓰시마시청이 있는 이즈하라(嚴原町) 북쪽에 쓰시마공항이 있는데 활주로 길이가 1900m 이지요 울릉도에 계획하고 있는 공항의 활주로보다 700m나 더 길어요 이 쓰시마공항으로 운항하는 한국의 항공편은 코리아익스프레스투어( www.expressair.co.kr )가 운영하는 전용기 이지요 부정기노선으로 매주 3차례(12월 기준) 김포공항과 쓰시마공항을 왕복하는 이 전용기의 기종은 터보프롭 비치크래프트 1900D 인데 조종사를 제외하고 18명이 탑승할수 있는 경비행기 수준이지요 이 전용기는 월요일 오전 8시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10시에 쓰시마공항에 도착한후10시 40분에 되돌아 오는데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3시5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한다 하네요 이로인해 월요일과 수요일 출발하는 승객은 2박3일 금요일 출발하는 손님은 3박4일 간 대마도 관광을 즐길수 있다 하는군요 항공사는 2박3일, 3박4일 패키지상품을 팔고 있는데 실제 이용하는 손님들 대부분은 항공권만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대마도를 찾는 사람 대부분이 낚시꾼들이기 때문이지요 비행기 왕복요금은 19만9000원이라 하는데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배를 이용하면 일반석이 왕복 15만원이지요 서울에서 배를 탈수있는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KTX를 타면 왕복 요금이 10만원 이상 들어가지요 이런것을 감안할때 시간도 대폭 단축하고, 요금도 싸고, 현재의 대마도행 항공편 가격은 가히 파격적이지요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이라고 하네요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왕복요금은 30만~35만원은 되어야 수지를 맞출수 있다"고 하는군요 대마도는 옛부터 부산에서는 이웃집 다녀오듯 하는 곳이지요 대마도의 북쪽 항으로 가면 1시간 20분 남짓 남쪽 항으로 가면 두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지요 요즘은 가족들과 함께 캠핑도 가고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도 좋다 하네요 대마도의 강남 ‘이즈하라’는 대마도 역사ㆍ문화의 중심지이자 쓰시마시청 소재지 이지요 대마도 인구가 3만 6000명쯤 되는데 그중 1만 6000여명이 이곳에 모여 살아요 이곳에는 수선사(슈젠지)가 있는데 수선사는 1400년 전 백제의 비구니 법묘 스님이 창건했다는 아주 작고 소박한 절이에요 이 절은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찾는곳인데 그 이유는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비가 있기 때문이지요 1905년 을사늑약이 맺어지자 면암은 무려 73세의 나이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싸웠어요 그러나 일본군에게 곧 체포돼 이곳 이즈하라로 유배되었지요 일본은 면암에게 단발을 요구했고 면암은 단식으로 맞서다가 결국 순국했어요 유해를 부산으로 송환할때 장례행렬이 이 절에 들러서 갔는데 절 안에 면암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하는군요 현재 이 절은 주로 납골당으로 쓰이고 있으며 절 맞은편에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나무 이름이 남천나무라 하네요 남천나무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며 일식 도시락에 장식으로 들어 있는 나뭇잎이 바로 이 남천나무라 하는군요 그 나무는 1400년전 법묘스님이 백제에서 가져와 심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본 전역에 널리 퍼져 있어 일본사람들은 일본이 원산지로 알고 있지요 그외 많은곳에 우리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가 많으며 언제든 1박2일 또는 2박3일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관광지라 하네요 그리고 아무리 가까워도 일본은 외국이기 때문에 예약할때부터 여권이 필요하니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래요 (대마도는 무비자임) 그럼 제3편에서 만나요 -* 언제나 변함없는 산적:조 동렬(일송) *- *** 대마도의 이곳저곳

 

▲ 대마도 역사 관광지도...

 

 

▲ 대아고속해운(오션플라워호) 부산 - 대마도 왕복 여객선...

 

 

▲ 선실내부...

 

 

 

 

▲ 부산에서 1시간 10분 (대마도 히타카츠항 터미널)...

 

 

 

 

▲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대마도 ...

 

 

 

 

 

 

▲ 대마도 해변풍경 ...

 

 

▲ 만관교휴게소 (돌로 만든 지붕이라 하네요) ...

 

 

 

 

▲ 이왕조 종가결혼 봉축기념비 입구...

 

 

▲ 이왕조 종가결혼 봉축기념비(덕혜옹주)...

 

 

▲ 대마도 수선사 입구...

 

 

▲ 대마도 수선사 현판...

 

 

 

▲ 대마도 수선사 전경...

 

 

▲ 면암 최익현선생 순국비...

 

 

▲ 하찌마 신사의 토리이 ...

 

 

▲ 대마도 여행 안내도(자전거, 도보 등 ) ...

 

 

▲ 자전거 대여점 (시마이플라워)...

 

 

▲ (시마이플라워)내부 사진. 원래 꽃집인데 자전거 대여도 함께하고 있어요...

 

 

 

 

 

▲ 자전거을 대여하여 히타카츠 주변 일대를 돌아다녀도 좋아요...

 

 

▲ 아름다운 미우다 해변...

 

 

▲ 미우다 해변 입구에 있는 커피, 음료 파는 차...

 

 

▲ 미우다 해변에 있는 조각작품 (산수파선) ...

 

 

▲ 마을 입구 신사...

 

 

 

 

 

▲ 1934년 3월에 완공된 굴개식 지하 구조물 '토요포대' 이 공사에 많은 우리 선조들도 동원되었지요 ...

 

 

▲ 은행나무와 유주(원통사 경내/일본에서 가장오래된 나무 1500년)...

 

 

 

 

 

 

 

 

▲ 와타즈미 신사 (바다의 신을 모신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요)...

 

 

 

 

▲ 대마도 최고의 절경 츠츠자키...

 

 

▲ 만간교( 러일전쟁때 인공수로(운하)를 만든곳에 설치한 다리)...

 

 

▲ 섬을 반으로 갈라 만든 인공수로(만간교에서 내러다본 인공수로)...

 

 

 

▲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때 일본에 파견한 외교 사절단을 말하지요...

 

 

▲ 한국전망대 입구 전망대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 세워진 문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것을 모델로 하였다고하네요 ...

 

 

▲ 한국전망대 한국까지 49.5km로 날씨가 좋을때는 부산이 보인다 하네요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한해협. 수평선 넘어 한국이 있지요...

 

 

▲ 한국전망대 옆에 있는 '조선국역관사수난비'...

 

 

1703년 음력 2월 5일 아침, 부산항을 출항한 배 3척이 있었어요 정사 한천석(韓天錫), 부사 박세양(朴世亮)을 비롯한 108명의 역관사(통역관) 일행이 탄 사선(使船)과 대마도 책임자 야마가와 사쿠자에몬(山川 作左衛門)이 방문을 위해 보내준 자신의 배와 예인선이었지요 출항 당시에는 날씨가 좋아 순풍을 타고 순조롭게 항해를 하고 있었으나 정오가 지난 후 기상이 급변하여 3척 모두 좌초되고 말았어요 대마도 마을 사람들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생존자는 1명도 없었어요 도착지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와니우라 앞바다에서 전원이 사망하는 비참한 해난사고가 발생한 것이지요 이 역관사 일행은 조선통신사와는 별도로 대마도까지 100명 정도의 규모로 구성되어 파견된 통신사 사절로 에도시대에 50회 이상 일본에 파견되었다 하네요 사고 당일은 3대 대마도 번주 요시마사의 장례와 5대 번주 요시미치(義方)의 승계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던 중이었어요 1991년 3월 20일 한일건립위원회가 이국의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역관사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조난 현장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한국전망대 바로 옆)에 추모비를 세웠다 하는군요

 

 

▲ 대마도에서 바라본 부산 불꽃축제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지 몰랐네요. 이땅이 왜 일본땅인지 ... (카미츠시마쵸의 에토 코지씨 촬영)...

 

 

▲ 대마도 한국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불꽃축제 모습. 광안대교와 불꽃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네요 가까운 부산땅이 오라고 손짓하는것 같아요 (사진작가 스가와 히데유키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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