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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이 전지전능한 1인독재가 펼쳐진다. 북한의 김정일 꼴이 될 것이다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1.23|조회수28 목록 댓글 0

 

대통령만이 전지전능한 1인독재가 펼쳐진다. 북한의 김정일 꼴이 될 것이다.

문무대왕(회원)

20대 대통령선거의 양상을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이나 군웅할거에 비유하는 학자와 논객들이 여럿 있다. 삼국지는 정치적 상상력의 보물창고 같기 때문이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을 지내고 삼국지를 완역(完譯)한 건국대학교 전 석좌교수 신복룡의 후보에 대한 평가가 재미 있다. "이재명은 야수(野獸)의 후각(嗅覺)으로 임기응변과 변신에 능하다. 형님, 형수에 대한 욕설과 대장동 게이트 의혹 등 각종 스캔들과 비리의혹에 휘말리고 있지만 화술(話術)이 조조(曺操)를 능가한다"고 했다. "윤석열은 자유민주주의 보수정당에서 '별의 순간'을 잡기 위해 단기필마로 뛰어들어 정권교체를 통해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정상국가 건설을 외치는 모습이 마치 유비(자:玄德)의 한(漢)나라 왕실 중흥을 외친 것과 명분이 닮았다."고 했다(중앙일보 장세정 칼럼 '삼국지로 짚어본 대선방향 참조).

이재명은 욕쟁이란 비난 여론에도 궤변과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얄팍한 지략으로 선거판을 흔들어 대고 있다. 반면 윤석열은 검투사(檢鬪士)처럼 정의와 상식과 공정의 파수꾼을 자처하며 썩은 정치와 부패정권 타도를 위해 돌격하고 있다. 이재명은 마치 자신이 '만물박사'나 되는 것처럼 촐랑대는 모습이 가볍기 짝이 없어 보인다.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과 1시간 동안 화상통화를 하며 "김정은 블랙핑크 불러 38선 타도하자"는 제안에 이재명은 "굿 아이디어"라며 맛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재명은 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도 화상통화를 하며 개X철학을 늘어놓기도했다. 이재명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기본소득을 거론하기도 하고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스튜디오'를 찾아가 초록색 모자를 쓰고 안무가들과 춤을 추기도 했다.

이재명은 자신이 마치 다재다능한 만물박사나 되는 것처럼 행세하고 다닌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이 굴뚝같아 보인다. 인문학과 경제전문가와 문화예술, 청년문제. 행정의 달인이나 되는 것처럼 큰소리치지만 이재명의 경제논리는 정치인 윤희숙 전 국회의원의 댓글 논평 몇 줄이면 작살나고 만다. 철학계의 석학(碩學) 김형석 교수의 칼럼 한 편이면 이재명의 자화자찬은 박살이 나고 만다.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파문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고 있는가운데 "형수욕설은 사적(私的) 영역"이라고 옹호하며 우겨대는 국립 S대학교 수의과대학 우(禹)모 교수의 골빈 헛소리가 비웃음거리가 되어 허공을 떠다니고도 있다.

대통령이 '만물박사'가 되면 국가는 어떻게 될까? 잡소리가 많은 대통령의 일인천하가 될 것이다. 나라가 1인천하가 되면 북한의 김정은 꼴이 될 것이다. 만물박사가 대통령이 되면 국무총리와 장관들은 필요없게 된다. 전문가를 등용하는 인재탕평책은 있으나마나한 무용지물(無用之物) 정부가 되고 말 것이다. 대통령만이 전지전능한 1인독재가 판을 치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대통령은 신격(神格)이 될 것이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세상"이다. 참으로 웃기고 또 웃기는 코미디같은 대선 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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