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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4-15년 뉴욕의 겨울 (1)/Vivaldi- Four seasons "Winter"

작성자예파 성백문|작성시간15.02.24|조회수43 목록 댓글 0

비발디 / 사계 중 겨울 L'inverno  

 

Antonio Vivaldi 1678-1741

 

 

 

RV 297 "Winter"

 

[ 3악장 연속듣기 ]


화창한 겨울 날에는 태양의 양분을 맘껏 마십니다.

뉴욕시로 가는 열차를 타면 Grand Central Terminal 직전에 할렘가에 내리는 역

뉴욕시로 들어가는 광경은 익숙한 빌딩들

유명한 Hudsun River를 따라 오르 내리는 열차는 Tarrytown에 멈추고 지나 갑니다.

Manhattan, 곧 뉴욕시의 중심지 여기는 53가를 내려다 봅니다. 건물사이로 흐르는 겨울의 찬기운은 시각적 활기와는 다릅니다 


온통 빌딩으로 둘린 거리. 막힌 듯하나 빌딩 1층으로 차들이 지나거나 둘러 갑니다

가늘게 솟아 오른 저빌딩은 LIpstick Bldg라고 하는 데, 여인들의 빨간 입술바르는 막대같다고 붙인 별명 

Mid-Manhattan의 낮 거리는 찬 겨울에도 바쁩니다.

             Upstate New York Pleasant Valley의 정적이 채운 숲

눈과 나무가 만들어 낸 추상화중의 추상화. 촛점없이 이 절묘한 장면을 응시하면 많은 인상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쉬게 하는 광경

겨울에 멕시코만에서 부터 하늘로 올라 여행해 온 눈과 미북동북부에 정착해서 자란 나무들의 만남

멕시코만에서 시작했거나 태평양에서 출발해서 럭키산맥을 넘으면서 구름이 되고 광대한 미국 대륙을 질주해 와 캐나다 한파를 만나 뉴욕 골짜기에 내리는 눈의 역사

고요가 깔린 Thorn HIll Drive (가시로 가득한 언덕 길)

지붕 넘어 보는 숲

어는 무대 장식가나, 조각가가, 화가가, 또는 시인이 이렇게 냉기와 잔가지와 눈을 조화시켜서 눈여겨 보는 이를 위해 아늑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가요?

겨울이면 집주인을 불러 내어 움직이게 하는 운동장

잔디, 화단, 밭들이 모두 하늘이 마련해 준 양털보다 더 부드럽고 고운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은퇴한 이웃은 두문불출, 바깥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눈을 숨쉬고, 맞고, 닿고 즐기는 것도 계절을 살며 겪는 특권임을 아는 흡족감  

문명한 인간이 얼마나 자연을 정복했다지요?

솔잎과 눈이 엮은 계절의 표정

풍향계도 북을 향해서 멈추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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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가창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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