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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4년 시월에 만난 동기들

작성자예파 성백문|작성시간16.06.09|조회수83 목록 댓글 0

 

 

 예정된 다음 날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한 이정구군과 정종섭군을 서초호 근처에서 만났다. 정군은 호수가 산보길을 걸으며 자기의 족보, 종친회들에 대해서 얘기했고, 이군은 내가 정한 종교(기독교)나 내가 선택한 삶(목사)에 후회하지 않는가를 물었다. 다행한 것은 내가 즐기고 있는 끊임없는 독서와 그것을 남에게 나눠 줄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과 내가 인생에서 추구해 온 죽음을 넘고 영원한 생명에의 길을 추구하는 긴 탐구가 날이 갈수록 더욱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교대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곳에 가니 70년대에 한번 본 최문철군이 나타났고 이임택은 아마도 졸업후 처음인 것같았다. 

이정우군과 이병무군은 7년전에 만났었고 

오재건군은 이년전 시인등단식에 와서 축하까지 해주었다. 

언제가 들은 대로 말하면 70세가 되면 남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제말만 한다고 했던 것을 감안해서 

우리 또래들의 모임을 그렇게 예상해서 부담을 갖지 않고 오늘도 그러려나고 생각했는 데, 

여러분들이 내가 미국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으로 식사후 얘기는 진지해 졌다. 

내가 왜 어떻게 신학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현재 미국교회에서 평신도를 신학을 가르치게 된 것이 관심을 샀다.

 

또 이임택군이 기독교와 관련된 질문과 이슬람교에 관한 것을 물은 것도 중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최군이 자신의 가정내에 일어난 얘기. 곧 가족이 함께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가족관계를 이룬 것과 또 부부가 현재 한침대에서 자고 있는가하는 질문과

 왜 부부가 한방에서 자야 하는가하는 얘기들은 

50년전에 함께 하숙했을 때 알았던 그가 얼마나 인생에서 지혜로워(?)졌는지를 보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모두가 헤어지고 내가 다음 약속을 기다리는 동안 병무군이 스타벅스에서 나와 시간을 함께 하였다.

그에게서 듣는 그의 은퇴생활

아내를 돕는 것과 신앙생활


1970-2000년 그기간에 한국의 산업에 헌신해서 한국을 세계적으로 떠올린 동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국방문때마다 한국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한 것과 함께 동기 여러분들의 수고를 생각한다.

이제 생애의 마지막 부분이 의식주문제를 넘어 인간이 죽음을 어떻게 당면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은퇴생할이기를 바라고 바란다.

 

재미있는 카페 추천합니다. (서울대동문카페) http:www.cafe.daum.net/snu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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