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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 친구여, 페르난도여!

작성자예파 성백문|작성시간17.05.17|조회수17 목록 댓글 0

페르난도!
내동기들, 내친구들, 동시대를 산 여러분,
그렇게 안깐힘 하면서,
8.15, 6.25,  2.28, 4.19, 5.16, 그날들을 기념하면서
공산주의와 독재와 부정과 불의를 대항하면서
세계속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아 온 우리들
후세에 반복않을 가난과
운명과 허무를 고치고 넘는 용기와 지혜를 누리는가할 때,
우리안 안심과 자만속에 숨어 자란 악령이
우리의 앞길을 감추네
악몽이기에는 너무나 가까이 오는 증오와 오해와 파괴의 신


페르난도!
다시 일어나 싸우러 가기는 늦었네
우리 생애에 쌓은 봉우리들이 낮아지는 것을
내다 보는 아픔
우리도 겨우 인간이었음을 
절감하며
선배들의 최선을 인정하고

영원한 하늘과 땅으로 쉬러 가세


먼 훗날 광야를 달리는 이 있어

모든 숨긴 것, 쌓인 것 들어 내고

우리 가슴에 새빛 심어 줄 그날이 오리니


Kozena Magdalena, Mezzo 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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