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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기생들 칼럼

모교 소식 – 모교 중흥의 계기가 마련 되었습니다. 동창회장 박정한

작성자박정삼|작성시간14.08.07|조회수140 목록 댓글 5

 아래 글은 박정한 총동창 회장님의 모교 발전을 위한 헌신적이고 눈물 겨운 노력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낡은 교육 시설, 옛 대구 상고에 들어선 고층 센트럴팔레스 아파트로 인하여 교실에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교실,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해야 하는 등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교를 기피 하는 이유 등등으로 역대 총동창 회장과 고문님들이 모교 이전을 하기 위하여 이전 추진회까지 구성하여 노력 하였으나, 경북대학교 측의 무관심과 모교 측의 능력 부족으로 동창회 측의 노력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20111월 경북대학교 총장 및 7명의 보직자와 모교 동창회 고문, 회장, 중고교 회장 7명이 연석회의를 갖고 모교 발전 방안을 협의한 결과 경북 대학측에서 모교를 매각하여 현풍과 경북대학교 공대가 옮겨간 자리와 와룡산 밑으로 이전 하는 방안을 제시 하였으나 적절치 못 하여 모두 거절 하였으며, 교육부 실무자에게도 문의 하였으나 불가 하다는 답변을 듣고 현 교정에서 모든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하여 모교의 옛 영광을 되살려 중흥을 모색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정부 예산을 확보 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대 부설 중,고는 경북 대학교에서 예산을 신청해 주지 않으면 교육부에서 배정을 해주지 않으며 경북대학교 측에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앞으로도 기대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노력 하기로 하였습니다.

 

모교 교사 신축 예산 확보 첫 번째 해.

201111월 모교 환경 개선 예산이 교육 과학부 예산에 반영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 과학부 예산이 국회 제출 된 것을 알고 마지막 수단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하는 방법 밖에 없어 이춘식 위원(17)을 찾아가서 상의도 하고 대구에서 서울 가는 서상기 의원과 KTX 에 동승하여 모교 현황을 설명하고 계획서를 전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혜숙 의원(22)의 도움으로 56억원을 추가 해주어 우여곡절 끝에 55.8억원이 예결 위원회에서 통과 되어 201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3년 운동장 서편에 5층 건물이 완공되어 현재 사용 하고 있습니다.

 

교사 신축 예산 확보 둘 째 해.

 동창 회장의 임기가 만료 되었지만 동창회에서 남은 업무를 완성 시키기 위하여 다시 연임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나머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129월 교육 과학 위원장과 교육 과학 위원회 소 위원장을 만나 모교 현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였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부탁 하였습니다. 결과 총 68.46억 원이 예결 위원회로 넘어 갔습니다.

 최종적으로 30억원이 2013년도 예산으로 통과 되고 20억원은 2014년도에 반영 하기로 넘어 갔습니다.

이 예산으로 800석의 식당과 270명 수용의 다목적 시청각 교육실, 과학실이 2014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중, 고 교사 신축 예산 확보 셋 째 해

식당, 시청각 교육실, 과학실을 완성 하기 위하여 삭감된 예산을 받아야 하고 노후건물을 철거 하고 운동장을 조성하고 부족한 부중 교사 증축할 예산을 확보해야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 완성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김종훈 의원을 통하여 교육부 예산 실무자들과 수 차례 협의 하여 예산을 확보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결과 부고 18.7억원 부중 37.7억원 총 56.4억원이 국회서 통과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총 142.2억 외에 부고 본관 리모델링 예산으로 11억원이 추가 되어 총 153.2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2014년 부중 교사를 증축하게 되었으며, 강당과 체육관의 리모델링과 부고의 구관과 과학관을 철거한 자리에 운동장 조성 작업이 완료 되어 모교의 교육 환경 개선이 획기적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2015년에는 부중의 옛 본관과 강당은 근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국가에서 보수를 하게 됩니다. 2014년도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수능 역사 이래 한 학교에서 인문계열 수석과 자연계열 전국 차석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합니다. 서울대 3, 의과대학 9, 고려대 2명을 비롯하여 경북 대학교에 23명 등 대부분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하여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근래 부고에 전학 오고 싶다는 문의도 많이 오고 부중으로 입학 하고 싶다는 전화도 자주 옵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우수한 학생들이 모교에 입학하여 모교의 옛 영광을 재현 하고 중흥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 합니다.

 

금년 8월로 임기 만기를 앞둔 총 동창회장 박정한(16,13 카톨릭 의대 교수)님이 홀로 헌신적이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모교가 완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동문의 일원으로 뜨거운 감사를 보내며 우리 모두 모교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시기를 바라며 달라질 모습에 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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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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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지영(16회) | 작성시간 14.08.08 총동창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분야의 동문님들께서 모교 발전과 사랑스러운 후배들의 면학을 위하여
    전심전력으로 심혈을 기울려 큰 힘이 되여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올림니다..
  • 작성자睦園 박이환 | 작성시간 14.08.07 모교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신 박정한 총 동창회장 님과 함께 노력하신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그 노고를 치하하는 바이옵니다.
    특히 이번 8월로 임기 만료 되신 박정한 총동창 회장 님이 홀로 헌신적이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우리의 모교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옵니다. 그런데 대를 이을 다음 총회장 님이 누가 되실런지요. 한때 박정한 총회장님을 이을 분이
    마당 찮아서 연임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사온데.. 그렇다고 삼 연임은 더욱 곤란 하겠지요..
  • 작성자여정우(고12회) | 작성시간 14.08.10 박정한 모교 동창회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정재환(高23회) | 작성시간 14.08.11 박회장님 저도 몇번 뵈었는데, 참으로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위 본문에 김종문의원 --> 김종훈 의원이지 싶은데요,.
  • 작성자박정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11 김종훈 의원(고 19 회) 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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