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토쿄 특파원 입니다.
오늘도 늘 다니는 동네 슈퍼를 갔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온지 3년째 접어들고 단신 부임으로 와 있으니 슈퍼의 레지 아가씨도
단골 손님으로 깍듯이 인사를 하곤 하는 "다이에 슈퍼" 입니다.
여기서 늘 보고 느끼는건데 이 슈퍼에는 매일 벤또 ( 도시락) 가 500 여개가 놓여 있는데
점심때 500 여개 ,저녁때도 500여개 가 하루도 빠짐 없이 모두가 다 팔리고 있는 사실을
보고 도대체 일본 인간들은 집에서 밥을 해 먹지 않고 500엔 전후의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에 슈퍼의 각 코너 마다 "お花見 "( 오 하나미 ) 라는 글을 써 부쳐
놓았어요. 우에노의 사쿠라 축제에 갔을때 "お花見" 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슈파에도
이런 글이 붙어 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생각 해보니 이 도시락과 음식은 사쿠라 축제에
갈때 가지고 가는 음식이란 뜻이었습니다.
일본인의 상술이 여기 까지 미치고 있어서 놀랍고 얄밉기도 하지만 사진과 함께 올려 봅니다.
여러분들 눈으로나마 마음껏 부어라 마셔라 하시기 바랍니다.
사쿠라 꽃놀이 할때 사가지고 갈것
각종 주먹밥 , 삼각 김밥 , 각종 도시락
Pizza 외
텐뿌라 (튀김) 종류
보이는건 모두 지참 햐 가세요
가격을 보세요.컵 라면 하나애 138엔
허락 없이 촬영은 금지, 몰커 하다보니 흔들리기도
각종 주류 일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님
사쿠라 꽃 구경 하러 갈때 필히 지참 해야 되는 음식물
수백개의 도시락
이 도시락이 점심에 500 개 , 저녁에 500 개 , 한두시간 내에 완전 소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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