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비를 기달리는 던 농작물들은 나 만큼이나 오는 비가 반가웠스리라. 원두막에 앉아 쏟아지는 빗줄기 바라보는 것은 지금은 기쁨과 반가움을 넘어 환희요 감동이다. 나뭇잎 타고 떨어지는 비는 쌓인 낙엽속으로 스며들고 고추와 감자밭에 떨어지는 비는 잎과 줄기 타고 미끌어져 뿌리로 가 한창 말랐던 갈증을 풀리라. 오래만에 만나는 비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지, 우산 들고 비를 즐기고 있는 농작물 보려 밭 전체를 한바퀴 돌아본다. 말은 없지만 한창 신나있는 그들의 모습을 그 잎새에서 볼 수 있었다. 위풍당당한 자세로 우뚝서서 그 폼새 으시대는 옥수수. 앙징맞은 첫번 째 새끼고추를 달고 있는 고추대가 무엇을 말하려 한다 작성자 김진한 작성시간 09.06.03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