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어릴때 배운 말이나 들었던 말이 자주 사용하게 된다. 전철을 타고 가는 데 어디서
전화가 와서 받았다.2호선을 타고 군자역으로 갈려면 중간에 건대역에서 5호선을 바꿔타고 가야
하는 데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 건대역 에서'노리까이' 하고 갈것 이라고, 내 뱉고야 말았다.갑자기
말이 생각이 나질않고 어룬 해지더니, 어릴때 들은 말이 그데로 튀어 나오고 말았다..
언제 김현희 씨의 대담을 읽었는 데, 그녀, 역시 어릴때 배운 평양사투리가 급할때는
그대로 튀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 이라고 --우리도 나이가 들수록 경상도의
무뚝뚝한 원음이 그대로 나오니-- 늙을 수록 말을 더욱 정화 해야 하겠다고-- 작성자 박이환 작성시간 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