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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은 어차피 검사와 깡패와의 싸움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1.10.17|조회수319 목록 댓글 0

차기 대권은 어차피 검사와 깡패와의 싸움

arock(회원)

<이재명의 가공할 문어발 독수(毒手)>
=검사와 깡패와의 싸움에 깡패가 이긴다면?=

얼마 전 어느 정치인이 이재명의 가면을 찢으면 변학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표현이 정확하질 못 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게이트가 아니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지방관이 인·허가권을 악용하여 천문학적 거금을 불법 조성한 뒤, 최고권력을 독점 장악하려는 단군 이래 최대, 최악의 국기(國基) 문란 사건”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직 진행형이다.

이재명이 뻗친 독수(毒手)를 보자. 대법관, 특검 총책, 현직 검찰총장, 고검장 등 사법기관의 고위층뿐 아니라, 조폭 건달과도 손을 잡고, 국회의원들에 더하여 여당 수뇌부도 손에 쥐고 있다. 아마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합하면 가히 문어발 독수를 권력기관 수뇌부 곳곳에 뻗쳐 놓은 걸로 짐작된다.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구워삶고 그것이 안 통하면 멀쩡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해 버린다. 변학도 규모가 아니다. 굳이 조선시대에 비하자면 일개 종삼품 도호부사(都護府使) 내지 종사품 군수(郡守)가 사헌부(司憲府), 사간원(司諫院)뿐 아니라 의정부(議政府)까지 손아귀에 넣고 주물럭거리는 판국이다.

본인은 유동규, 김만배 등 하수인들이 한 일이고 모르는 일이라 오리발을 내밀고 있으나, 피임명자는 임명권자의 지휘감독을 받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고, 포괄적 영향권 하에 있는 자는 보고의무가 있는 이상, 불가항력 내지 천재지변으로 감독자와 피감독자가 물리적으로 접촉 불가능한 정도의 먼 거리에 있지 않은 이상, 보고받았다고 간주(看做) 내지 의제(擬制)되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문서에는 이미 이재명이 결재란에 서명한 게 보인다. 이런 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삼권분립도 민주적 기본질서도, 최소한의 인권보호도 없을 것이다.

차기 대권은 어차피 검사와 깡패와의 싸움이다. 유승민은 탈락한다고 보고,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모두 검사 출신이다. 셋 다 만만찮은 무공의 소유자다. 상식적으로는 검사가 이겨야 하지만 수월치 않다.

이 깡패는 의리를 중시하는 김두한 형 깡패가 아니다. 모든 무기를 다 동원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깡패이며 양아치 짓도 밥 먹듯 하는 깡패이다. 더욱이 현 최고 권력자, 여당 대표, 원로 좌파 대부가 밀고 있다.

방법은 검사끼리 내부 총질을 금하고 똘똘 뭉치는 길밖에 없는데 현 상황은 그렇게 단합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아니라 걱정이다.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자구행위에 돌입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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