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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론' 對 '정권 교체론'의 허구와 현실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3.09|조회수94 목록 댓글 0

'인물론' 對 '정권 교체론'의 허구와 현실

문무대왕(회원)

경향신문 6면의 머릿기사 제목부터 살펴보자. "인물론 대 정권교체론…수도권. 여성. 부동층 잡기 막판총력"이라고 보도했다. '인물론'은 이재명을 지칭하고 '정권교체론'은 윤석열을 지칭하고 있는 듯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 이상이 '정권교체'에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니 윤석열의 '정권교체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재명에 대한 '인물론'은 회의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재명의 '인물론'은 어떤 것으로 주장의 근거를 삼을 것인가에 대한 설득력이 약해 보인다. 이재명은 과연 12명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무엇이 '출중한 인물'인지에 대해 내놓을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먼저 '인성(人性)' 면에서는 '형제간의 쌍욕'과 "잔인한 살인범 친인척에 대한 변호사로서의 변론요지" 등이 도마 위에 올라있다. 인륜, 도덕과 직업의식 면에서 '패륜'과 '과잉변론'이 문제의 핵심이다. '인성' 면에서는 다른 후보에 비해 약점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능력' 면에서는 무엇이 뛰어나단 말인가? 이재명은 선거 벽보에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의 행정경력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재명이 내세운 지방자치단체장 시절의 '경제실적'은 1. 끼리끼리 나눠 가진 '대장동 경제'. 2. 국가 예산을 좀먹은 공용법인카드로 초밥과 소고기 등 맛있는 음식을 사먹은 '카드깡 경제'. 3. 초밥 10인분과 샌드위치 30인분 등을 누가 다 먹었을까? 하며 부인 김혜경의 측근 배모 사무관과 7급공무원 A씨가 수근거린 '기생충'이 먹은 것으로 보이는 '기생충 경제'가 이재명의 경제 실체가 아닌가?

이같은 허접한 경제는 경제학자 윤희숙 박사의 칼럼 한 편이면 작살나고 박살나고 마는 아주 부실한 경제 체질이 아닌가? 지방자치단체장 하면서 체득한 경험 하나 가지고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자부한다면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시장과 도지사. 시장군수 등을 거친 수백 명이 모두 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고도 남지 않을까?

결코 이재명은 '인물론'에서도 다른 후보보다 '출중함'이 없는 그저 그런 후보일 뿐이다. 언행 불일치가 돋보이는 것이 특이하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나선 12명의 후보 가운데 '정권교체' 주장은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인물론' 주장은 도토리 키재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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