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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면목 없다, 늘 죄송했다”…朴 “취임식 참석 노력”/ 윤석열 당선인, 대구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50여 분 대화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4.14|조회수51 목록 댓글 0

尹 “면목 없다, 늘 죄송했다”…朴 “취임식 참석 노력”

윤석열 당선인, 대구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50여 분 대화

조갑제닷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에 거주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12일 오후 2시경 대구 달성군 소재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5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사저를 나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건강과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있는 생활이나 불편함이 없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요청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의 박 전 대통령 예방 자리에는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과거의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의 사과에 별다른 반응 없이 담담히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의) 굉장히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을 굉장히 아쉽게 생각했고,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한 일과 정책에 대한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를 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또 “(박 전 대통령)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당시 내각을 어떻게 운영했고 청와대 어떻게 운영했는지 자료도 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셨던 분들을 찾아뵙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었는지 배우고 있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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