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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3개월, 문재인의 60개월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8.06|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윤석열의 3개월, 문재인의 60개월
문무대왕(회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대형사고를 치기 전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前 정부(문재인 정부)에서 5년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다가 여야가 바뀐 뒤 이제 와서 공세를 펴는 건 '내로남불'로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보도 요약)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여·야는 물론 대통령실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 지명하게 돼 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빈대도 낮짝이 있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문재인 정권 60개월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 자신을 비롯한 친인척들에 대한 의혹과 구설이 국민을 분노케 했을 때도 '꿀먹은 000'처럼 입 다물고 있었던 민주당이 지금 와서 윤석열 대통령 집권 3개월 만에 대해 탄핵과 식물 대통령 운운하며 물어뜯는 행태는 뻔뻔스럽고 파렴치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권 60개월 동안 적폐와 부정부패, 비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나 있는가? 앞으로 1년 동안 파헤쳐도 그 실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썩어 있다는 것이 떠도는 중론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정치 보복'은 해서는 안된다고 역습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라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한 깨끗한 청산이다. '정치 보복'으로 포장해서 전(前)정권에 대한 부정부패를 덮어버리고 넘어가면 우리 사회는 '도둑놈 소굴'이 될 것이고 탐관오리가 우글거리는 시궁창이 되고 말 것이다. 앞선 정권에서 있었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관련자들을 엄벌하는 것은 깨끗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교훈이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부정부패를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죄인이요, 직무유기일 뿐이다.
  
  집권 5년 동안 권세를 누린 세도가(勢道家)들이 권좌에서 쫓겨나자 100일도 채 안돼 현정권을 향해 총질을 해대는 것은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날강도같은 상투적 공작이요, 비적(匪敵) 행태로 보일 뿐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敗北)하고 석 달도 안돼 국회의원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두 달도 안돼 당대표(黨代表)가 되어 정치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은 조루증(早漏症) 환자들이나 하는 병적 현상이다.
  
  자신에 대한 특수사건의 관련자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는 대도 "나와는 상관없다"고 말장난이나 하며 둘러대는 얌체족은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채 100일도 안된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도 그렇다. 문재인이 60개월 동안 저질러 놓은 채 버리고 간 지저분한 쓰레기를 3개월 만에 말끔하게 청소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다. 항간에는 집권여당의 친윤(親尹) 세력과 야당의 반명(反明) 세력이 규합하여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것이란 소문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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