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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이야기들

수모를 참아보는 것도 투자이고 공부다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08.10|조회수37 목록 댓글 0
수모를 참아보는 것도 투자이고 공부다
무학산(회원)     


  <이준석 씨 부디 곱게 결단하시길>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다. 그리고 결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와 인격 등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은 혁혁한 전공을 세운 명장이다. 그런 그도 백의종군 명령에 묵묵히 따르는 결단을 했다. 장군이 23전 23승을 해서만이 아니라 그 인품이 너무나 훌륭해서 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본다.
  
  국힘당의 전국위가 당내 비상 상황임을 결정했다. 이에 이준석이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 한다. 여기에 이르면 더 할 말이 없다. 저렇게 하면 국힘당은 진흙탕 싸움터라는 오명을 살 것이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욱 급전직하할 것이고 나라의 내일은 혼돈 속에 빠질 것이다. 민주당 사람만이 신날 것이고 김정은만이 살판 날 것이다.
  
  국힘당의 저 결정은 이준석에게는 큰일이다면 큰일이고 수모이다면 수모일 것이다. 그러나 국힘당 지지자는 물론 국민들 또한 국힘당이 분란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나라가 갈팡질팡하거나 안정이 되거나는 이준석의 결단에 달렸다 할 만하다. 이 타이밍은 이준석이 정치인으로 대성할 수 있는 기회이며 큰 그릇으로 대접될 계기이며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계기이기도 하다.
  
  이 좋은 챤스를 가치 있게 사용할지 허투루 쓸지는 오로지 이준석에게 달려 있다. 앞날이 萬里나 남아 있는 젊은 나이에 한때의 수모를 참아보는 것도 투자이고 공부이지 않겠는가. 젊어서는 고생을 사서 한다고 했다. 그렇게 한 고생이 허사가 된 일은 역사에는 없다. 설혹 되더라도 옳게 한 결단은 향기 품은 난초로 기억된다.
[ 2022-08-06, 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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