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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아버지와 現代史에 침을 뱉은 박근혜의 反역사적 사과

작성자睦園.박이환(고10회)|작성시간22.10.07|조회수83 목록 댓글 0
10년 전, 아버지와 現代史에 침을 뱉은 박근혜의 反역사적 사과
朴槿惠 씨가 사과한 부분―“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을 지연시켰다”―은 사실과 다르다
趙甲濟     


2012. 9. 24. 작성한 기사의 재록
아버지와 現代史에 침을 뱉은 박근혜의 反역사적 사과
朴槿惠 씨가 오늘 사과한 부분―“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을 지연시켰다”―은 사실과 다르다. 朴 후보는 진실 되지 못 한 사과를 한 것이다.
趙甲濟     


朴正熙(박정희)는 근대화 혁명가이다. 민족사 최대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人命(인명) 희생으로 최대의 성취를 이루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건설의 礎石(초석)을 놓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모델이다. 李承晩(이승만) 건국대통령과 함께 朴正熙는 한국 민주주의의 2大 건설자이다.
1  이런 박정희의 역사적 역할에 대하여 그 딸인 朴槿惠(박근혜) 후보는 사과하거나 평가할 자격이 없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을 가진 利害(이해)당사자로서 객관적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박정희 시대 18년의 역사는 박정희와 국민들이 함께 만든 것이다. 어느 한 개인이 이 역사를 독단적으로 평가하고 裁斷(재단)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한강의 기적’은 사과의 대상이 절대로 아니다.
2  박근혜 씨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다.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이다. 한국 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부정하고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은 不孝(불효)·不忠(불충)을 저질렀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씨는 아버지를 옹호하고 그 평가를 역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어떻게 사람의 생각이 이 짧은 기간에 180도로 바뀔 수가 있는가. 이는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양심을 버렸다는 증거이다.
3   5·16혁명과 維新(유신) 선포는 당시의 헌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였음이 분명하나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헌법적 정당성과 역사적 정당성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後者(후자)이다. 박정희는 두 차례 쿠데타로 헌법 기능을 정지시킨 후 새 헌법을 제정, 투표를 통하여 국민의 동의를 얻었고 새 헌법에 근거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5·16과 유신을 통하여 확보한 국가 권력을 생산적으로 운용하여 경제발전과 국가제도 확립에 성공하였으며, 의료보험 등 복지사회로 가는 길을 열었다. 이런 경제발전이 만들어낸 중산층은 1980년대 한국 민주화의 主力(주력)이 되었다.
박정희는 1970년대의 두 차례 석유 위기를 극복하고 중화학 공업을 건설, 지금도 한국인들이 먹고사는 토대를 만들었다. 유신시기 7년간 한국은 월남 공산화의 위기를 헤쳐가면서 남북대결에서도 優位(우위)에 섰다. 유신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은 경공업 국가에서 중화학공업 국가로 탈바꿈했으며 이것이 1980년대 민주화의 물질적 바탕이 된 것이다.
4  역사 평가는 총체적으로, 균형 있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역사 논쟁을 일으킨 세력 중에는 대한민국의 建國(건국)과 한국 현대사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부정하거나 민족사적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역사 논쟁은 대한민국 헌법 체제와 국가적 정통성을 인정하는 사람들끼리만 해야 한다.
5  박근혜 후보는 從北(종북)좌파세력의 反국가적·反헌법적·反역사적 작태에 대한 비판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무슨 자격으로 아버지와 현대사를 폄하하는가.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는,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해쳐도 좋다는 것인가. ‘과거의 아픔’ 운운하는데 ‘과거의 영광’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인가. 박정희의 지도하에 北傀(북괴)의 수많은 도발에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워”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세대 앞에서 朴 후보는 오늘의 사과발언을 사과해야 할 것이다.
6  좌익들은 박근혜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앞으론 대통령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할 것이며 배신당한 保守(보수)는 기권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지지 세력을 배신하고 아버지와 조국을 깎아내림으로써 표를 구걸한 이가 당선된 예는 없다.
7  결론적으로 박정희는 근대화 혁명을 성공시켜 정치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헌법 체제가 기능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만들었다. 따라서 박근혜 씨가 오늘 사과한 부분-“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을 지연시켰다”-은 사실과 다르다. 朴 후보는 진실되지 못한 사과를 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박정희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알렉산더 大王(대왕)과 같은 호쾌한 영웅도 아니고, 나폴레옹과 같은 電光石火(전광석화)의 천재도 아니었다. 부끄럼 타는 영웅이고, 눈물이 많은 超人(초인), 그리고 한 소박한 서민이었다. 그는 한국인의 애환을 느낄 줄 알고 그들의 숨결을 읽을 줄 안 土種(토종) 한국인이었다. 민족의 恨(한)을 자신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근대화로써 그 한을 푼 혁명가였다.” (《박정희 전기》 머리글에서)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서민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 독립된 한국의 창건’ 그것이 본인의 소망의 전부다. …본인은, 한마디로 말해서 서민 속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고, 그리하여 그 서민의 人情(인정) 속에서 生(생)이 끝나기를 염원한다>
(박정희가 쓴 《국가와 혁명과 나》의 마지막 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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