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을 건드리면 잎을 오므리며 줄기가 아래로
축 쳐지는 미모사(mimosa, sensitive plant)!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도 질투할만한 미모에
노래와 춤 실력도 아주 뛰어나지만
매우 교만하고 건방진 게 흠인 미모사 공주가
어느 날 부왕에게 꾸중을 듣고 궁을 나왔다가
자신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노래하는
한 양치기 소년(음악의 신 아폴론)을 만나
눈이 마주친 순간 난생 처음 부끄러움을 느낀
공주가 한포기 풀로 변해버렸고
이를 측은하게 여긴 소년의 손이 닿자말자
더욱 부끄러워 몸을 움츠리고 말았다는
그래서 꽃말이 부끄러움, 예민한 마음인
‘미모사’ 꽃 이름을 한 칵테일이 있답니다.
알코올 12% 정도인 차게 한 샴페인과
오렌지주스를 1:1로 섞는다니
알코올 도수는 우리의 막걸리와 비슷하나
향과 색은 많이 다르겠지요?
마시면 몸과 마음이 움츠려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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