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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과

2026년 6월 7일(일) 전신자 교육

작성자김정옥 세실리아|작성시간26.06.11|조회수64 목록 댓글 2

6월 전신자 교육
 
주제: 교회의 공식기도, 성무일도(시간 전례)의 이해
강연자: 성기백 라파엘 본당 주임신부님
참가자: 92명
 
성무일도란 무엇일까요?
 하루의 모든 시간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교회의 공식 전례입니다. 성직자와 수도자에게 의무이고, 평신도에게는 적극 권장됩니다. 묵주기도 같은 사적 신심보다 상위에 속하는 공적 전례입니다. 시간대별로 바쳐야 해서 시간 전례(시간경)라고도 합니다.
핵심 기도 내용은 시편입니다.
 
왜 시편일까요?
 예수님은 공생활동안 제자들과 함게 시편으로 기도하셨으며, 최후의 만찬때도 시편을 바치셨습니다. 그 당시의 유대인들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시편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자들은 시편을 성령께서 주신 경배의 책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닮고 기도를 배우기 위해 시편을 기도하였습니다.
 


왜 정기적인 시간에 기도할까요?
 옛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기도를 바쳤는데,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신약에 기록된 의미있는 시간들을 기준으로 점차 일정한 시간 주기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시간경(時間經)이라고 하고, 아침 6시를 0으로 기준으로 1, 3, 6, 9라는 소시간경을 확립하게 됩니다. 일시경(7시), 삼시경(9시), 육시경(12시), 구시경(오후3시)으로 읽습니다.
 


 요즘엔 일시경은 없어지고, 삼시경, 육시경, 구시경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낮기도를 하기 때문에 지금의 성직자들은 아침기도, 낮기도, 저녁기도, 끝기도 이렇게 네 개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성무일도는 4권으로 1권은 대림/성탄시기, 2권은 사순/부활시기, 3권은 연중1-17주간, 4권은 연중 18-34주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해 1권으로 압축하여 구성된 ‘소성무일도’, 더 압축하여 만든 것이 매일미사 뒷편에 있는 아침기도, 저녁기도입니다. 가톨릭 기도서는 아침기도, 저녁기도, 삼종기도로 구성된 가장 간략한 형태입니다. 성무일도를 바친다면 별도로 바칠 필요가 없습니다.
 
성무일도의 역사
 성무일도의 기원은 유대교의 셰마 기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셰마는 신명기 6장 4-9절을 그대로 인용한 유태교의 신앙고백문입니다.
 

 
유대교인들은 최소한 하루에 3번 셰마를 낭송했고, 초대 그리스도교인들도 이 관습을 참조하여 모든 신자들이 주님의 기도를 시간을 정해 하루 3번 공동으로 바쳤고, 일정한 시간에, 독서가 추가되면서 오늘날의 성무일도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라틴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모든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에서 라틴어를 읽을 줄 알고 비싼 성무일도서를 갖고 있는 성직자와 수도자에 한정된 기도가 됩니다.
 
 1500년대에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성무일도서를 발행하게 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 10. 11~1965. 9. 14) 이후로 성무일도(Liturgia Horarum:직역하면 시간 전례라는 뜻)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시편을 낭송하는 것도 이전에는 150편의 시편을 일주일에 모두 낭송하는 것에서 4주간에 걸쳐 시편 147편(109장과 같은 저주 시편 3편 제외)과 신구약 성경의 다른 찬가도 포함하여 낭송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노래로 바치기에도 더 쉽고 적절하게 편집되어 한번 기도할 때 시편과 찬가를 모두 3편 낭송합니다. 미사와의 연계가 강화되어 주일과 기념일 및 축일의 즈카르야의 노래와 성모 마리아의 노래의 후렴과 마침 기도는 각각 당일 미사의 복음에서 따오고 본기도를 그대로 마침기도로 사용합니다.  
 
성무일도의 구성
 성무일도는 시간기도로 시간 기준으로 독서기도, 아침기도, 삼시경, 육시경, 구시경, 저녁기도, 끝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꼭 시간을 정확히 지킬 필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독서기도는 새벽을 권장하고, 아침기도는 6시, 삼시경은 9시, 육시경은 12시, 구시경은 오후 3시, 저녁기도는 오후 6시, 끝기도는 자기 전에 바치는 것으로 생활화 할 것을 권장합니다.
 
1. 도입부분 - 초대송
 초대송 시편은 94(95)편, 99(100)편,66(67)편 또는 23(24) 중 택할 수 있고, 후렴을 반복하여 바칩니다. 초대송을 아침기도 전에 바칠 때에는 편의상 초대송 시편을 후렴과 함께 생략할 수 있다.
 
2.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새벽에 드리는 아침기도와 저녁 때 드리는 저녁기도는 매일의 성무일도에 있어서 두 개의 축을 이루고 있으며, 낮기도는 빠지더라도 이 두 기도는 주요 시간경으로 빠지지 않고 바쳐야 합니다.
 
3. 끝기도
 끝기도는 보통 묵주기도를 하고 바치는데, 자기 전에 바치는 하루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이 때는 양심성찰을 권고합니다.
 
레지오 단원과 성무일도
 레지오 마리애의 상급단원인 쁘레또리움 단원의 의무 사항 중 하나입니다.
1. 뗏세라의 모든 기도문을 매일 바친다.
2.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매일 영성체 한다.
3. 교회가 공인한 일과(Office)를 매일 바친다. (성무일도 또는 소성무일도)
 
 마지막으로 낮기도를 함께 바쳐보려고 합니다.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https://www.catholic.or.kr/), 핸드폰 어플 굿뉴스로도 사용하실 수 있는데, 들어가면 성무일도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소리성무일도도 있어서 일상생활중에 틀어두고 들으실수도 있습니다.
 

 
 
 성무일도는 미사와 묵주기도와 다른, 그리스도께서 친히 바치셨던 시편기도로 주님과 온 교회가 하나되는 가장 완전한 전례기도입니다. 생소할 수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석달에 한번이든 “성무일도를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도생활과 더 가까워지고,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영성을 심화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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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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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명심 그라시아 | 작성시간 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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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애정 아녜스 | 작성시간 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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