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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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22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께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
또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신을 그분께 기꺼이 내맡겨 드릴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우리의 모든 것을 당신께 ‘내맡기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무겁고 고생스러운 짐(내 뜻)을 질질 끌고 당신을 따르는 우리의 모습에
참으로 깊은 안쓰러움을 느끼신다.
“고생스럽고 무겁기만 한 저 짐은 나를 굳게 믿고,
나에게 맡기기만 하면 되는데……”,
“내 멍에(하느님 뜻)만 메면(받아들이면) 되는데……”,
“내 멍에는, 내 짐은 참으로 가볍고 편한데…….” 하시면서 말이다.
우리를 아끼고 한없이 사랑하시는
당신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몰라주는,
당신의 멍에(하느님 뜻)가 참으로 가볍고 편함을 믿어 주지 않는,
우리의 돌과 같이 굳은 마음에 안타까워하시면서 말이다.
우리가 일단 그분의 멍에만 메면,
나머지 뒷일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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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그분께서 알아서 하신다.
멍에를 메는 일까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반드시 우리가 해야만 된다.
그 뒤의 일은 ‘하느님의 일’이다.
38년간 앓던 병자가 치유를 받은 것은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자신의 들것을 들고 걸어갔기 때문이다(요한 5,9 참조).
들것을 들고 걸어가는 것까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다음의 치유는 ‘예수님의 일’이다.
장정만 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먹이신 기적이 일어난 것도,
어린 소년이 자신의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놓았기 때문이다(요한 6,9 참조).
빵과 물고기를 내놓는 일까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다음의 기적은 ‘예수님의 일’이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분의 이끄심대로 살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먼저 그분의 ‘멍에(하느님 뜻)’를 메야 한다.
멍에를 메는 일은 남이 해 줄 수가 없다.
반드시 내가 해야 한다.
그분의 멍에를 메는 일이 곧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뜻’을 내어 드리는 일이며,
내 뜻을 내어 드리는 일이 곧 거룩한 내맡김인 것이다.
내맡김 이후의 모든 일은 다 ‘하느님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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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우리는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아니,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해 드리면 될 뿐이다.
우리는 매우 편하고, 가벼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갈라 2,20)
하라, 하지 말고 하라!
하지 마라, 네가 하지 마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하시게 하라!
살라, 삶 없이 살라!
살지 마라, 네가 살지 마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사시게 하라!
‘예수님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내맡기자!
‘성모님처럼’ 자신의 전 생애를 ‘하느님의 뜻’에 내맡겨 드리자!
예수님께 한 수 배우자! 성모님께도 한 수 배우자!
배워서 남 주나?
‘그분의 뜻’은 참으로 오묘하시고, 위대하시고, 놀라우시다!
그분의 멍에는 참으로 편하며,
그분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짐(사명)은 참으로 가볍다.
참된 스승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본받아
하느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겨 드리고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 뜻대로만 살아가자!
모두 그렇게 살 수 있다, 살아갈 수 있다! >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 사랑을 모른 채 죽어가는 신앙생활 중에 고통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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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삶의 짐이 버겁고 무겁다 여기며
억울함과 불평을 늘어놓고 살았습니다.
내맡김의 비법,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아니,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해 드리면 될 뿐이다.
우리는 매우 편하고, 가벼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아멘아멘!
정말 가벼워집니다. 내뜻, 내 생각을 몽땅 내맡기기만 하면
저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아버지께서 고통도 쓰라림도 알아서
정화해주시고 그 다음을 알아서 이끌어가심을요!
하느님을 저의 아버지로 받아들이고
아버지께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내맡겨 드렸더니
부족한 이 죄인 안에 아버지가 주시는 참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인간적 위로와 평안함, 머리로는 알 수 없는 모지리가
'신적 위로'가 어떤 것인지, 그 느낌의 기도와 사랑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제가 감히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사도로 살아가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부족한 저와 모든 피조물을 내맡겨 드리오며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아버지만을 죽도록 죽기까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