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26-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을 26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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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내맡김 영성, < 斷想 >19. 하느님의 또 다른 모습?
하느님은 우리 인간의 작은 머리로
헤아려 알 수 있는 분이 절대 아니십니다.
당신이 손수 그리고 직접 당신을 알려 주셔야만 그때야 비로소
인간이 하느님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교리시간에 배운 대로
"계시(열啓 보일示)"라 합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사실 하느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누가 자신이 하느님을 안다고 해도 사실은 조금밖에 모르면서
그리고 아주 희미하게만 알면서도 그냥 안다고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당신을 직접 알게 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희미하게가 아니라 거의 확실하게 당신을 알려 주고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참으로 많이 부족하고 죄스러운 사람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그 부끄러움마저도 하느님께 완죤히 다 내맡겨 드릴 때,
당신도 당신을 열어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내맡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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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하느님 섭리에 내맡김, 6-7
내맡긴 영혼은
결코 말이나 행위로써 스스로를 변명하고자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이 그 일을 해 주신다.
영혼을
모든 폭풍우에서 안전하게 피난시켜 주는
거대하고 단단한 바위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분의 뜻은
시련이라는 베일과 가장 평범한 행위 아래 숨겨져 있을지언정
늘 존재합니다.
그러한 그늘 아래 하느님의 손길은 깊이 내재되어 있기에
우리를 지지해 주고 완전한 자아포기로 우리를 데려가 주십니다.
그리고 영혼이 이 숭고한 상태에 도달했을 때는
자신을 비난하는 그 어떤 말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자기를 변명할 말이나 행동할 것이라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일인 까닭에 그것을 변호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역사하심의 영향과 결과는 영혼을 충분히 변호해 줄 것입니다.
결과들이 드러나도록 그대로 내버려두는 일밖에는
우리가 할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더 이상 우리의 사고(ideas)에 의존하려 하지 않는다면
말로써 우리 자신을 변호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이란 사고를 표현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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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사고나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행동의 이유들을 제시하기 위해서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러한 이유들은 우리의 행동 근원에 감추어져 있고,
그곳에서는
우리가 말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영향들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이유들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결과들로서 그 자체를 변호하게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신적 사슬에 연결된 모든 고리는 끊어질 수 없고,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의미는
그 다음에 따라 나오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영혼이 사고와 상상 그리고 끊임없는 언어의 세계에 살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이제 영혼을 점유하지 못하고
영혼을 양육하거나 지지해 주지도 못합니다.
영혼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혹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더 이상 영혼은 여행의 피로나 난관들을 참아내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영혼 자체의 이상에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영혼은 자기의 약점을 깊이 확신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렇지만 걸음걸이마다에 길은 넓게 펼쳐져 있어
출발하자마자 영혼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그 길을 따라 앞으로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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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작은데레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영혼은 순진하고 단순하며 충실하여
하느님의 계명이라는 올바른 길을 따라 나섭니다.
영혼은 하느님께 의지하면서 이 길을 따라 걷는 동안
계속해서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참으로 많이 부족하고 죄스러운 사람, 여기 있습니다.
내맡김을 통해 저보다 숨은 저를 잘 아시고 헤아리시며
지극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죄스러움과 부끄러움마저도
모~~~든 것을 하느님께 완죤히 다 내맡겨 드리기까지
아버지께서 얼마나 많이 애타게 기다리셨는지요!
부족하고 힘들다해도 시련 뒤편에서
숨겨진 것까지도 다 헤아리시며 감싸안아주시고 아버지께서
사랑해주시고 보살펴주시니 두려울 것도 억울할 것도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하느님!
부족하고 미련하기까지한 저에게 오시어
저를 이끌어가시고 살아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죽기까지 죽도록 당신만을 더욱더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