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전 날 과음으로 운기 조식 중이던 일행과 합류하고 저녁 먹기 잔 일 잔을 위해 서호시장으로 옵니다.
시장 구경 한바퀴를 하는데
간판이 발을 멈추게 합니다.
일단 들어 가봐야 할 곳 같았습니다.
깡소주라도 일 병 마시고 나와도 좋을 것 같은 맘이 듭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파티원 중 한 팟원도 그렇다 합니다.
수육 한 접시.
해산물로 가득 찼던 메뉴에 돼지고기의 등장은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맛있습니다.
잘 싦은 앞다리살
고소한 비계
질 좋은 새우젓
또 소주가 드갑니다.
국물이 아쉬워 국밥을 한 그릇 주문하려는데
사장님이 국을 주십니다.
!!!!!!!!!!!!
숙주가 도와 시원하며 개운한 돼지국밥의 국물!!!!
진주 태양순대국밥의 돼지국밥이 떠올랐습니다.
숙주!!
진주에도 하동 국밥집을 가본 적이 있고
마산에도 하동국밥집을 가본적이 있습니다.
통영에서도 하동국밥을 맛 봅니다.
식당 벽에 조각이 심상치 않은 거울이 붙어 있었는데 - 장인의 솜씨
금색 글씨의 전화번호가 한 자리 였습니다.
사장님 하동분이냐 물으니 그러시답니다.
오래된 식당이지만
너무나 깨끗하고 단정했습니다.
테이블은 두 개 뿐이고 속닥하니 좋습니다.
가게 안에 쟁반이 첩첩이 쌓여 있습니다.
배달을 많이 하시나보다 생각했습니다.
통영에 방문했다가 해산물의 메뉴속에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그 근처 심가네 짬뽕도 좋겠지만
서호시장 하동식당도 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