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갔었던 파티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 방송에서 이 식당이 나왔다고,
저어기 묵혀 두었던 지난 3월에 방문했던 식당 기억을 꺼내 봅니다.
파티원과 낮 12시 쯤 신포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한 명을 먼저 만났고 나머지 두 명이 오려면 시간이 좀 있으니
CU에서 맥주를 사서 홀짝 거리며 신포시장을 둘러봅니다.
관광시장 답게 사람이 많습니다.
늦은 두 명이 거의 다 왔다는 소식에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손에 든 맥주를 다 비우지 못하고 식당에 들고 들어가야해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앞서 마시던 맥주가 얼마 남지 않아 들고 들어왔습니다. 저희 여기서는 소주를 마실건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흥쾌히, 나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정도는 이해한다 하십니다.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튀김과 파가 가득 올려진 모습에 침이 고입니다.
면은 쫄면인가
국물을 먼저 떠 먹었다가 한참을 국만 떠 먹습니다.
온갖 맛이 중첩된 순한 우동국물, 후추를 뿌려도 고춧가루를 뿌려도좋겠습니다.
면에 국물, 튀김과 파의 풍미, 단무지와 김치를 곁들여 소주 한 병이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한 잔입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쫄면스타일의 면.
질기지 않으면서 탱글함은 살아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튀김의 식감과도 잘 어울리구요.
밸런스가 좋아서 고급지게 느껴졌습니다.
장어튀김,
뭐를 튀기든 맛나기 마련이지만,
촉촉한 장어살이 감칠맛 나는 장어튀김을 먹으니
어느곳의 복튀김은 반성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튀김의 풍미가 더 해집니다.
간장에 와사비가 아닌 무와 파가 들어간 간장,
이런 배려가 너무 고맙습니다.
이것이 인천의 김치맛인가.
네 명이서 한 그릇으로 모자라 우동을 한 그릇 더 합니다.
면만 건져내어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파티원이 있어 따라해 봅니다.
국물을 머금은 면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좋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신포시장에 들린다면 꼭 들러봐야할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