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는 양재 AT센터.
가기 전 점심을 손수동에서 자루우동으로 합니다.
1시 방문했는데, 2인석 한 자리 있고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곧 일어나려는 테이블이 두 곳 쯤 되었구요.
바깥에서 보이는 제면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촌사람 처음 해 보는 자리에서 주문과 동시에 결제하기.
쯔유를 킁킁 침샘에서 침이 마구 나옵니다.
사누키 스타일. 엄청 굵은 우동.
예쁘게 한 타래.
윤기 좔좔
개인적으로 굵은 면을 선호하지 않지만,
양감이 주는 맛도 있는 법. 눈으로 먼저 먹고 기대를 해 봅니다.
일단 면만 한 가닥 입에 넣습니다.
한 가닥이 제법 깁니다. 그래도 다 넣어봅니다.
꼭꼭 씹습니다.
입안가득 면의 풍미가 가득차고 씹을수록 단맛이 생깁니다.
두툼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쫄깃하다는 맛은 아니었지만 힘있는 식감이 씹는 맛이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면만 그냥 몇 가닥을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는가, 돋보기를 안 써 그런가 사진마다 촛점이...
쯔유에 대파 무 간것 레몬을 넣습니다.
듬뿍 적셔 먹어봅시다.
굵은 면 특성인가 쯔유가 제 역할을 힘써 하지 못 하는것 같은데
밸런스가 갸우뚱.
그럼에도 면 자체가 가진 풍미와 씹을수록 나는 단맛이 쯔유와 섞인 면의 단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쯔유와 면을 후루룩 마셔버리기는 했지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