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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예쁜 아가의 탄생기~!!

작성자봄봄맘지영81|작성시간12.02.13|조회수98 목록 댓글 0

봄봄군은 배속에서 머리가 크고 키가 작은..아가였어요. 거기다 저의 진골반은 작아서 아가를 키우지 마라고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아기 낳는 날까지 런닝머신 1시간씩 걸었어요..^^

 

달린건 아니고 아주 천천히 보행속도 정도로..

 

그래서 아가는 많이 키우지 않고 태어난 몸무게는 3.08kg이었고요..

 

저의 봄봄이는 예정일날 딱 맞춰서 태어났어요..^^

 

전날 오후 6시쯤 부터 약간씩 아프긴했는데 이게 가진통인가 진진통인가 알수가 없어서 참았죠.

 

그렇게 아픈것도 아니고 생리통 정도??? 그러면서 아.. 일찍가면 누워만 있어야하고 먹지도 못하고 힘들꺼야..란 생각에

 

마구마구 기다리기 신공 발휘...

 

11월 말이라 그때 열열히 보던 뿌리깊은 나무까지 보고 음악방송까지 열심히 보고 있는데 뭐 시간을 측정하니 대충 5분간격이 된것같아서 1시쯤 병원으로 고고~

 

 아.. 그런데 너무 늦게 갔는지 병원에선 초산이 이렇게 참아서 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라고 하면서 60%가 열려서 무통을 맞을수 없어요..라고 했어요..

 

너무 참았나봐요.. 흑

 

수월하게 낳을꺼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병원에 가자 진통시간이 늘어지면서 고개를 들고 골반으로 들어오려고해서 허리가 빠지는것같았어요.

 

진통은 아무것도 아니고 허리가 무척 아픈거에요.. 아.. 내 허리가 폴더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시간쯤 힘들어하고 있는데 아가가 드디어 진입에 성공...

 

그런데 제가 친정이 목포라 구미에 있는 신랑한테 병원에 출발할때 전화를 해서 아직 도착을 못한 상태였어요.

 

병원에선 좀 기다릴까요? 하는데 아니요아니요 그냥 낳아요~!!라고 소리쳤답니다.

 

힘 3-4번 주고 봄봄군이 태어났고 어찌나 크게 우는지.. 신랑은 봄봄군이 태어나고 10분있다가 도착해서 아쉬워했지만..

 

그래서 제가 아프지도 않고 낳은줄 알아요..-_-;;

 

어쩌든지 저의 봄봄군 탄생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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