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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둘째라고 다들 쉬운건 아니시죠

작성자시준맘미연77|작성시간12.02.16|조회수225 목록 댓글 1

아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 둘째 녀석이 이제 8개월입니다

큰녀석 낳은건 아이고 그건 껌이였다는거 아니 꿀 ??

 

둘째는 임신내내 미안함이 크기도 하고 ㅜㅜ딸아니라고 구박아닌 구박을 열달 내내 했던거 같은데

암튼 태교없이 형아랑 놀아준다고 배를 받침 삶아 큰아들의 방석 ?? 그정도

그렇게 미안하게 열달은 보냈는데

 

예정일되어도 나오지도 않고 이건 뭔가요

왜왜 안나오냐고 병원가서 유도분만 잡고 이상도 하다 첫애때는 경험 못한걸 하려니 겁도 슬슬나고

한 손에는 핸펀 카카오톡으로 진행 상황 친구들에게 간간히 전하며 유도 분만하는데

그때 까지는 친구들에게 나 괜찮은거 같아 유도분만도 할만하다 뭐 난 첫애 잘낳았는데 뭔걱정

천하태평이였는데 ... 이건 영 진통없고 그래서 간호사분이 그러셨을까 ㅜㅜ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아~~ 싫어 제모도 싫고 관장도 싫고 아 다 싫고 굴욕적이지만 더더더더더 싫은건 내진이지

긍데 이건 첫내진에 간호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좀 아플꺼예요 하더니 퍽~~~~~~~~~

 

양수를 손으로 터트리신거 끼악~~~~~~~~~~~젠장 한방에 터트리지도 못해 멸번만에 풍선터트리듯 꼬집는듯한기분

암튼 시작 되었다 진통!!!!!

무섭게 오는 진통 둘째는 그게 강하고 짧다하더라 나도 그런갑다 

윽윽 도저히 못참겠어 아이고 아이고 엄마~~~

 

그래 맞아 첫아이때 못한 무통!!!! 그게 답이다!!!

 

긍데 것도 쉬운거 아니네 등뒤로 바늘 꼽는거 등을 새우처럼 구부려라 피면 절대로 안된다

잔소리를 해대며 ㅡㅡ;; 내등에 바늘을 꼽고

아 등을 보고 싶다 너무 아프네

 

어어어 신기해 안아프다 진통이 안느껴진다

앗싸 ~~~~~~ 카톡하자 카톡

긍데 왠걸 간호사들이 와서 무통 맞으니 진행이 안된다

무통이 안맞나보다고 무통을뺀데요 아 우는 아이 사탕주더니 이제 뺏어간답니다 ~~~~

이런~~~~~~~~~~~~~

강하게 진통이 오는데 내가 힘을주면 자궁이 잘 안열리고 자궁열리고 아기가 나오려면 내가 힘이 안들어가고

이건 뭐야 애 첫낳는여자처럼

제대로 안되고 너무 힘들고 난산난산 둘째 누가 싶다했어 이리와 너해봐!!!!!

진정하시고 그래 맞아 ... 사람에 따라 체질에 따라 다~~ 다르거야

그쵸!!

힘을줘도 잘 되지도 않고 너무 너무 힘들게 낳은 우리 둘째 아들'

에휴 낳으면 끝이 아니건 아시죠 꿰매고 잘 앉지도 못하고 ..ㅜㅜ

그리고 훗배앓이 첫아이땐 그런거나 없으니 그거 어디예요

아 힘들었지만 지금 벌써 8개월 키운 우리 아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예비맘님들 다들 기운내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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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민현민맘미경80 | 작성시간 12.02.16 저도둘째가아들이라 나오는날까지 투덜되고 지금도딸이였음해요ㅋ그래서 그런지주위에서 둘째노란색입히지말래요 여자애같다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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