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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도움이될까해요~20분만에 출산했답니다!

작성자도현맘설희86|작성시간11.12.08|조회수327 목록 댓글 2

지금우리아기가 17개월이예요

아주건강하고 활발한 우리아들이예요

어디가서도 낯안가리고 잘논답니다.

 

전 평소에도많이걷는편이였어요

운동보다는 산책을좋아하는편이었죠

8개월됐을쯤인가? 그때어느날부터 밑에 빠질거같이 밑으로 모든게 쏠리는거예요

너무 아파서 혹시벌써나올라나 하고 검진일에 가서

의사쌤한테물어보니까 놀라시면서 한동안은 집에서 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성격상 또 그러진못하겠고 3일도채안되서 또 다시 다니기시작했어요~ ㅋ

마트도가고 할일없어도 무조건나갔던것같아요 집에있으면

괜시리 우울하고머리도 아픈거같구해서요~

그렇게 또 시간은흘렀고 의사쌤에 조금 빨리 아기를 볼수있을꺼라고 얘기하셨음에도불구하고

애기는 예정일전날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않았어요~

 

예정일전날이 검진일이어서 갔떠니 내진을 했거든요

내진했는데 자궁이 열리지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기몸은 이제점점커져가고있고 자궁문도 열리지않았다고해서

의사쌤이 일주일더기다려볼까 아님 몇일후 유도분만을 할까 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몇일후 유도분만을 한다고 했구, 예정일 몇일지난 날로 입원예약하구왔어요~

 

그래서전맘놓고잇었는데 예정일이었는데 그날도 역시 동생만나서

인동에 파라다이스에갔어요, 가서맛난것도먹고 얘기도하고 그러고있는데

배가 생리하는것처럼 내내아픈거예요

그래서 배를 살살만지기도하고 그러고 또 괜찮고 하는거예요

전 그게 가진통인줄만알고, 아직자궁문도 안열렸다는말만생각하고

아무렇지도않게 계속 먹고 ㅋㅋㅋㅋ

그랬죠...그리고 아무렇지도않게 집에왔어요 집에오는내내 그냥 생리하는것처럼

배가살살아프다가 말고하더라구요 , 그냥 집에와서 하던대로

샤워하고 머리도감고 너무많이먹어서 큰볼일도 봤답니다, ㅋㅋ

그리고 편안한옷을입었는데 배가 좀많이아픈거예요

입에서 "아~" 이정도 소리가 나올정도로,

전 그냥 그게 아직도 가진통인줄만알았어요,

침대위에올라가서 엎드려뻗쳐 자세로 해야지 좀편하더라구요~

 

동생이보고 언니 아파보인다면서 병원가서진료만받아보라고하더라구요

전그때까지 설마 이러고있는데; 제가 좀 많이 아픔에 무딘편이예요;

이런게 진통인줄은몰랐으니까요 ㅜㅜ

동생말을 듣고 택시타고 병원에갔습니다. 그떄시간이 아마 7시좀안됐을꺼예요

신랑한테전화를했죠 배는 그렇게아픈건아닌데 가진통같다고

병원갔다가 집에올께 이러고 끊었어요

괜히 신랑왔따가출산아니면 좀그럴것같아서, 우리신랑회사가 엄청 바쁘거든요

신랑이 혹시무슨일있으면 꼭 전화하라고 하고는 병원에갔죠

중간에 또 친한사촌동생이 진평동에살아서 전화했죠

진료받고 너집에갈테니가 있어~라고하고 끊었어요

 

그냥 아파서 소리를 아~정도낼정도였고,심한건아니었으니까,

병원에 성큼성큼들어갔죠 ,ㅡ병원에들어간시간이 아마 7시30분쯤이었어요

가서 접수하고의사쌤한테갔어요~ 배가 살살아프다고 그러니 내진을하시더라구요

의사쌤이 놀라시더니

안아팠냐고? 50프로나 진행됐는데 왜이제왔냐고

그냥걸어들어오길래 안아픈줄알았다고,

난많이안아팠는데,,,,ㅜ

그리고입원수속하고 (혼자서) 신랑한테전화해서 챙겨올것들좀 챙겨오라그러고

올라가서 누웠죠ㅠ 이제와서생각해보면 너무 무서웠죠,,ㅠㅠ

침대누우니까 8시쯤됐어요 , 아무도없고 간호사랑 저랑 딸랑둘이,~

 

의사쌤이오시고 나보고 대단하시다면서 칭찬한번해주시고 ㅋㅋ

또 내진하시더니 뭘넣으신건가? 조금더 있으라고하시더라구요

진통이 이제 심하게오는거예요ㅡ

그와중에도신랑전화와서 얘기할꺼다하고~챙겨올꺼 다얘기해주고

 

다시의사쌤오셔서 양수를터뜨리더라구요ㅜ

배가 그때부터너무너무아프기시작하더라구요ㅠㅠ

그렇게소리는지르지않고 간호사한테 원래 이렇게아프냐고이러니까

다그래요~이러고말고 냉정하시더라구요ㅠㅠ

난아파죽겠는데,,,,,,

 

그리고잠잠해지고 또 폭풍우가오고,,ㅜㅜ 의사쌤이오시더니 힘을똥꾸에 주라고하시더라구요ㅕ

난 진통올때마다 계속 힘주고있고 그랬는데

의사쌤 다시오시더니 여기서이러면안되겠다고

난시키는데로했을뿐인데;;

이제 애 나온다고 애머리보인다고ㅠ

수술실로오라고하시더라구요

전또 수술실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이런산모잇나요??

 

병원가면 다 끌고 가던데ㅡ, 혼자 성큼성큼

의사쌤이 저더러이런산모처음봤데요~

수술대에 누워서 힘2번주니가 머리가 나오고 한번더주니까 우리아기가 나오더라구요

정신없었어요

그리고 그담으로 바로 신랑이 왔죠,, 타이밍도 어찌나 ,,,,,그렇게잘맞추시는지!!

신랑도놀랐데요 하도조용해서 처음에여기와봣다가 다시 갔따가 왔다가 했더라구요~

간호사가 신랑더러 낳았다고얘기하니까 신랑깜짝놀랬어요~

 

 

이제와서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네요 ㅋㅋ

운동많이하세요 걷기운동!

그럼저처럼 아마,,, 20분?만에 순산하실수있으실꺼예요^^*

 

 

모두모두 순산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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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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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린맘향미87 | 작성시간 12.01.09 존경합니다ㅎㅎ 전 엄살 대박이었어요ㅎㅎㅎ
  • 작성자도현맘설희86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10 ㅋㅋㅋ아픔을 잘못느껴서그런가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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