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일 셋쨰 공주 태어났네요

[선유맘정애78]

38주까지 거꾸로 있어서 수술날짜 잡으로 간날 제대로 자리잡는 바람에 정말 신나게 아기 기다렸는데 세째임에도 불구하고 예정일을 지나도 안나와서 또 조마조마... 유도분만 날짜 잡고 돌아왔는데 이틀전 새벽 진통이 오는거예요~

세번격는 진통인데 그래도 맞는건지 아닌건지 좀 헷갈리긴 했어요^^

새벽 3시쯤 깨서 진통인것 같아 한시간정도 고민하고 맞는것 같아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 큰애들 옷챙겨두고 신랑깨우니

둘쨰때 밥 안먹고 가서 고생했던거 아는 신랑이라 꺠자마자 밥부터 먹어라 하더라구요 간단히 밥먹고 애들 꺠우서 5시쯤

병원에 출발~ 도착하니 30%진행 옷갈아입고 화장실 가니 이슬이 비치더라구요 관장하고 이것저것 질문에 답하고 대기실서

누워있다가 가족분만실에 7시쯤 들어갔는데 참을만 하더라구요

8시 30분까지 진통오면 호흡하고 신랑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세번째라 여유는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배가 막 아파와서 간호사 부르니 바로 의사 부르라 하고 두세번 힘주니 분만 준비 하고 20분정도 지나니 아기가

나왔어요. 짧지만 고통은 똑같은것 같구요 그래도 그 고통의 시간이 짧아서 좀 위로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셋째는 훗배앓이가 심하다고 진통제 한대 맞고 두시간정도 분만실에 있었는데 배가 아프긴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셋째는 쉽다던데 정말 그랬어요 기다리는 시간에 비하면 낳는건 정말 금방이였어요.

무사히 순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울 공주 37.6 으로 우리집 랭킹1위랍니다.ㅎ 얼굴보여줄때 바로 눈뜨고 이제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목도 가눌라하고 연재 5키로가 얼마 안남았네요. 모두 순풍 아기 잘낳으세요

[선유맘정애78]

ㅋ 모두의 덕분으로 순풍~잘 낳았어 선유동생은 윤하^^ 얼른 교회가고싶다 조만간 보자구~~~

[희영맘기연80]

순산하신거 축하드려요~저도 지금 36주인데도 애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날짜 잡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님처럼 가면 아기가 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선유맘정애78]

저두37주때 병원가니 그대로 있어서 수술하자 하시더라구요 한주 기회밖에 없어서 열심히 고양이 자세 했어요~ 꼭 열심히 운동하세요 대신 진통걸리면 위험하니깐 다른 외부 활동은 좀 자제하시구요 애기돌아오면 맘편히 돌아다닐 수 있어요~꼭 순산해요^^

[수민태광맘미경73]

순산 축카 해요...고생많았네요,,,조리정말 잘 하세요...

[선유맘정애78]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