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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출산 후기...

작성자튼튼맘현정82|작성시간10.03.16|조회수458 목록 댓글 19

분만 예정일: 2010년  2월 14일

출산일 :2010년  2월 21일 (41주)

병원 : 파티마 산부 인과

 

21일 새벽 5시 자고 있는데...스르르~~ 무엇가가 나왔어요..

잠에서 깨서 화장실로 갔는데...양수가 터지고 이슬도 비췄어요...

슬슬 진통도 오기 시작했어요...

이틀후에 유도분만 하기로 날짜 잡아 놓고 왔는데...다행이다 싶었어요...

첫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진행 속도가 빨랐어요....

10분..8분....5분...오전 9시 30분 정도에 집근처에 있는 산부인과를 찾았어요...

한시간 가량 제모하고 간장하고 신랑과 함께 고통을 함께 했어요...

간호사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힘을 줬어요...

12시 51분 드디어 울 공주가 탄생했어요...^^

많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17일 동안 병원 생활을 하다가 퇴원했지요...

 

17일동안 있었는데...병원비는 65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주사료랑 아가 검사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죠???

엄청 작게 나왔죠??? 원장님은 늘 웃는 얼굴로 불편한 곳이 없냐고 물어 보세요...

그때마다 어디가 아프다고 이야기 하면 늘 하시는 말씀이 아기를 낳아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구미 아가맘에 파티마 산부인과에 올라온 글 보면 대부분 간호사들이 친절해서 좋았다고 했는데...전 그닥 간호사들이 친절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기놓고 병실이 없어서 회복실에서 하루를 있었는데... 병실이 없음 없다고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밤늦게 제가 왜 저는 병실에 안올라가요? 라고 물어 보니 그제서야 병실이 없다고 합니다. (진작좀 말해주지....???)

 

그리고 신생아실엔 24시간 아이를 지키고 돌보는 간호사가 없습니다. 그저 왔다 갔다 할뿐이죠? 분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은 짬나는 시간에 컴이나 티비보기 전화 통화나 병실에 있는 맘에 안드는 산모들 그리고 원장까지 얼마나 씹던지...

뭘 물어봐도 친절히 설명해주지 않아요.. (2명정도는 다른 간호사들의 비해 친절했어요..^^)

 

그리고 완전 중요한건 신생아 실 틈새 사이로 봤는데...사각지대가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정면에 보이는 우는 아이에게 공갈을 물려놓고 양쪽 옆으로 테이프로 고정 시켰더라구염... 그아이가 제 아이이구염...ㅠ.ㅠ 울아가 눈만 말똥 말똥 멍하니 뜬 상태로 있더군염...퇴원하는 날이라 그냥 아무말 안하고 넘어갔는데....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넘 짜증이나더라구염...그래서 원장님께 전화를 해서 따졌어요..원장님은 확인해보고 전화를 주신다고 했고 원장님에게 전화가 왔어요...정말 죄송하다구 본의 아니게 늘 그랬던것이 아니라 그날 하루 실습생이 실수로 아가에게 그랬다고 그래서 수간호사와 원장님께서 야단을 쳤다고...거짓말이라는건 한눈에 눈치 챌수가 있었죠?? 그래서 어떻게 실습생이 함부러 그런 행동을 할수가 있겠는냐고.. 분명 간호사들이 평상시에도 그런행동을 했기에 실습생또한 그렇게 하지 않았냐고 말하고 간호사들의 행동에 대해 불만 상황도 모조리 이야기해줬어요. 그랬더니 계속 죄송하다고만 말하고 이기회를 통해 많이 개선하겠다고 전화 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염...

정말로 개선이 될지 안될지 몰겠지만 파티마에서 연장입원을 할 예비맘님들은 신중히 생각 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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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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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연현서맘정은82 | 작성시간 10.03.17 추카해요~ 민서엄마!! 우리현서랑 태명도 같더니 이름도 비슷하네요^^ 몸조리 잘해요
  • 답댓글 작성자튼튼맘현정8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18 감사합니다...^^
  • 작성자서준맘미경80 | 작성시간 10.03.19 현정이 낳았구나..ㅋㅋ 축하해..ㅋ
  • 답댓글 작성자튼튼맘현정8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19 ㅋㅋㅋ 네 저도 낳았어요...울집 예쁜 공주님과 언니네 서준 왕자님이랑 언제 만나염..^^ 연락할께요..진짜루~
  • 작성자진우맘은숙80 | 작성시간 10.03.24 현정아~~ 축하한다.. 나랑 다른 생각인것 같지만.. 난 파티마 병원이 넘 좋았어.. 물론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해.. 현정아 우리 민서, 진우 잘 키우자.. 난 솔직히 구미 파티마 병원 쵝오!! 정말 정말 좋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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