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아기에게 양수와 같은 편안함을
수중분만은 양수와 동일한 조건의 물 속에서 아기를 낳는 방법입니다.
현대의 수중분만은 1803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특히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최초로 시도하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 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태초에 자궁 안에서부터 양수라는 물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현대 산과학의 발전에 따라 출산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Gentle birth(부드러운 분만, 온화한 분만, 자연스러운 분만) 가
산부인과 의사들 사이에 새로운 과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도에서 가능하면 산모와 태아에 스트레스가 적은 분만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한 한 시도가 수중분만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 프랑스 등 유럽에서 성행 중
수중분만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집트에서 수중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주로 성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크레타 문명의 미노스 인들은 신성한 신전을 수중 분만의 장소로 이용하였는데,
그 증거로 프레스코 벽화에 인간과 물의 관계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부 연안의 인디언들은 바닷물이 고인 곳에서 분만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중 분만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인간 탄생의 한 방법으로 고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대에 들어서는 1803년 프랑스에 첫 기록이 있는데 48시간 동안 진통으로 고생하던
산모가 진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 바로 분만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후 1963년 소련의 이고르 챠르코브스키가
현대적 수중 분만 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
감염의 위험에 주의하세요
그러나 모든 산모가 수중분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수중분만을 권하지 않는 전문가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