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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제왕절개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2.01|조회수88 목록 댓글 0

위급한 경우 최선의 선택일 수 있어요

임신부의 배를 절개한 후 자궁을 일부 절개하고 절개 부위를 통하여 태아를 꺼내는 수술을 말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인 쥴리어스 시저(Julius Caesar)가 이 수술로 출산을 했기 때문에 제왕절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전해지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영어로는 Caesarean section이라고 합니다.

제왕절개를 했을 때의 부작용이 정상 질식분만에 비하면 크지만, 의술의 발달로 그 위험성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태아나 산모가 긴급한 사태에 이르렀을 경우는 오히려 가장 안전한 분만법입니다.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40분~1시간이며 만일 수술을 하게 되었더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제왕절개 수술의 과정을 알아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어느 정도 완화되기를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

자연분만을 원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응급상황의 경우 제왕절개를 시행합니다.

  • 아기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일 경우
  • 탯줄이 아기의 목을 여러 번 휘감은 경우
  • 태반이 조기 박리될 때
  • 자궁 경부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아기가 산도로 이동되지 않을 경우
미리 제왕절개를 계획해야 하는 경우

이따금 출산 전에 바로 제왕절개를 선택해야만 할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미리 제왕절개의 계획을 잡고 그 계획에 맞추어 수술 날짜를 결정합니다.

  • 아기가 둔위나 횡단 자세(아이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경우)일 때 혹은 치명적인 병에 걸렸거나 비정상일 때
  • 아기가 두 쌍둥이 이거나 그 이상 되었을 때
  • 엄마가 선천적 헤르페스(포진)와 같은 성병에 걸려 있어 자연 분만 시 아기에게 전염 될 수 있을 때
  • 엄마가 전치태반일 경우
  • 엄마의 자간전증이 빠르게 악화되었을 경우
  • 엄마가 과거에 자궁 수술을 했을 경우, 또는 그전에 제왕절개술력이 있는 경우
제왕절개, 어떻게 진행될까요?

수술을 예정했다면 하루 전날 혹은 적어도 8시간 전에는 금식해야 합니다. 수술 전날 수술부위를 면도하지만 자연분만에서 하는 관장은 진통을 유도할 수 있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술 당일 날 정맥 주사를 꽂고, 도뇨관(유리, 금속의 속이 빈 관으로 체내에 삽입하여 주로 소변의 배출에 사용됩니다)를 삽입합니다.   

수술 시에는 맨 처음 마취 전문의가 들어옵니다. 전신마취가 시행될 수도 있고 의 아래쪽 반만 마취시키는 경막외 마취술이나 척수 마취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마취약이 효과를 발휘하면 주치의가 배 아래부위의 피부를 절개합니다. 그리고 복강내에서는 자궁 절개를 시행합니다. 이제 아기가 나올 차례입니다. 주치의는 아기를 꺼낸 후 태반을 제거하고 봉합을 하게 됩니다. 절개부위를 다 봉합한 후 산모는 회복실로 옮겨 집니다.

많이 움직여야 회복이 빨라요

제왕절개를 받은 산모들은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됩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발가락에 감각이 다시 돌아와서 가끔씩 절개 자국에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수술부위의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어 진통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최근에는 경막외마취 방법을 이용하여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을 즉각적으로 가라 앉혀 주는 진통 시술도 있습니다.

전신 마취를 했다면 어지럽고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신마취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인데 먼저 가능하다면 빨리 침대에서 일어나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깊이 심호흡을 하고 전신 마취 동안 싸여있는 가래를 뱉어내어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조금 힘들더라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여야 하며, 주위의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마취제를 사용했더라도 수술 뒤 6시간에서 24시간 내에는 일어나서 걷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있거나 앉는 것이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많이 서있으면 서 있을 수록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돌아다니거나 앉거나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적절한 양의 진통제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 24시간이 지나면 도뇨관을 떼어 내고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가스가 나온 후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기 시작하세요.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VBAC)

첫째 아기를 제왕절개 한 후 다음 번에도 꼭 제왕절개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현재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70%이상이 제왕절개 뒤의 임신에서 자연 분만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드물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자궁파열의 위험은 있으므로 제왕절개 뒤 다음 임신에서

자연 분만을 하고 싶다면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를 고려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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