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예비맘의10개월

♡.출산-VBAC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2.01|조회수53 목록 댓글 0

VBAC이란?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 의 약자로서 제왕절개 분만 후 질식 분만, 즉 이전에 제왕절개수술을 받았던 사람이 수술 않고 그냥 낳는다는 말입니다.

한번 제왕절개 분만한 산모는 꼭 수술해서 다음 아기를 분만해야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념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산부인과 교과서에는 VBAC이 수술 후 분만의 한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예를 보면 제왕절개 분만한 약 1/3 정도가 분만 시도를 하고 있고 그 중 약 70%가 질식 분만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와 관계된 법 환경이나 의료 수가 문제 등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병원에서 아직도 제왕절개 수술을 반복하고 있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정상 질식 분만은 제왕절개 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분만한 아기를 바로 안고 수유를 할 수 있으므로 엄마와 아기의 애착관계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임신부가 모두 정상 분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었던 경우에도 약 200명 중 한명에서(1/200) 자궁의 수술상처가 벌어지는 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이 파열되면 서둘러서 응급수술을 시행하여 아기를 꺼내주어야 하는데 불의의 사고가 생겨 아기가 뇌손상을 받거나 사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궁파열은 미리 예측할 수 없으므로 모든 임신부는 진통 전에 수술준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만일의 경우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이미 알려드린 대로 자궁파열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몇몇 자궁파열이 잘되는 조건들이 알려져 있으므로 이런 경우엔 담당의사 선생님과 깊이 상의하신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자궁 파열이 잘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전 수술을 할 때 자궁을(피부가 아님) 세로로 절개한 경우
2. 이전 수술 후 열이 나는 등의 합병증이 있었던 경우
3. 수술 후 다시 임신 될 때까지 기간이 1년이 안되는 경우
4. 자궁근종 등으로 자궁 근층까지 절개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
5. 분만 예정일이 지나도록 진통이 없거나 양수는 터졌는데 진통이 없 어서 분만 촉진제를 써야 하는 경우 등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경막외 마취(무통분만), 쌍둥이 임신, 둔위 임신(역아, 엉덩이로 내려오는 아기) 등은 파열 위험요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