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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19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3|조회수57 목록 댓글 0

 

뱃속의 태아는요

-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발달로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해요

처음엔 뱃속에서 물방울이 보글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하루 힘찬 태동을 감지해간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어 초산부의 경우 20주 이후에 태동을 느끼기도 한다. 키는 약 25cm, 체중은 약 300g이 된다. 머리둘레는 4.5cm까지 자라 머리가 몸 전체의 ⅓ 정도가 된다. 심장박동이 강해져 청진기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다. 숫자상으로 거의 어른에 육박할 정도로 신경세포가 발달. 머리 속 간뇌가 발달해 탯줄을 타고 전해지는 엄마의 감정 변화에 따라 반응을 하게 된다.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발달로 자주 듣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게 된다.

엄마 몸은요

- 아랫배 중간 지점에 임신 선이 나타나요

태아가 커짐에 따라 자궁저의 높이는 14~18cm 정도가 된다. 자궁저는 커진 자궁의 가장 위쪽 끝을 가리키는 것으로 배꼽 부근까지 올라와 의사가 손으로 만져 보면서 진찰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배가 불어나면서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상반신을 뒤로 젖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임신 선이라고 부르는 짙은 색 선이 아랫배 중간의 지점에 세로로 나타난다. 때로 종아리 뒤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1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후 양수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빨리 받아요

양수검사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긴바늘로 양수를 뽑아 이를 배양해 세포의 염색체 핵형을 분석하는 검사법. 트리플마커 검사에서 이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온 후 아직까지 양수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미루지 말고 받는다. 염색체 이상에 대한 양수검사의 기형아 진단율은 거의 99%선으로 헤아린다. 양수검사는 염색체 분석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포를 배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검사를 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간식에 칼슘 함유 식품을 포함시켜요

기본식사 뿐만 아니라 간식거리에 칼슘 함유 식품을 많이 포함시켜 멸치, 우유, 김 등을 수시로 먹도록 한다. 또 과일 속에 함유한 과당은 체내에 들어가면 빠른 속도로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체력유지에도 좋고 비타민 C가 많아 입맛을 산뜻하게 해주며 스트레스 관리에도 좋다. 딸기, 키위, 감귤류 등의 신선한 과일도 잊지 말고 챙겨 먹는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집안 일은 그때그때 하고 운동량을 늘려요

배가 불러온다고 움직이기 싫어하면 체중이 불어나는 것은 순식간. 청소나 설거지같은 집안 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한다면 특별한 운동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걸레질을 할 때는 손을 앞쪽으로 쭉 뻗으면서 닦는다면 등, 어깨, 팔 근육의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된다.

중점 태교

- 태아의 감각기관 발달에 최대한 자극을 주어요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할 시기. 청각과 미각을 비롯한 태아의 감각기관이 발달하므로 꾸준히 자극을 주는 것으로 태교의 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청각이 발달하므로 음악을 꾸준히 많이 듣는다. 시중에는 모차르트 이펙트, 바로크 이펙트, 전통 음악 등의 태교 음악이 많이 나와있다. 참고하여 태교 음악을 선택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임신부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구애받지 말고 듣는다.

단, 시끄러운 록이나 헤비메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소리, 새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도 아주 좋은 소리이며 태담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질의 분비물 관리에 신경 쓰세요

임신을 하면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산도의 밸런스가 깨져 칸디다 질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신 중의 질에서는 우유 빛의 희미한 냄새가 나는 묽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만일 질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는 노란색이나 초록빛의 분비물이 나오며 역겨운 냄새가 나고 얼얼하고 아플 때도 있다.

항상 몸 특히 질 부위를 깨끗이 하는 것은 임신부의 육체적인 건강 및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세균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 샤워할 때 살짝 비누칠을 한 후, 질 부분을 가볍게 닦아 낸다.

만일 모닐리아(Monilia)균에 의해 질이 감염되었을 경우 분만하는 중에 균이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매일 목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매일 뒷물을 하는데 가볍게 씻어내는 정도로만 하고 기구사용은 금물이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남편의 체중이 실리지 않는 후배위라면 안심해도 좋아요

남편이 임산부의 뒤에서 상체를 지탱해주는 후배위는 남편의 체중이 실리지 않으며 결합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아직도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면 포상기태 여부를 알아보세요

수정란 바깥쪽에 생기는 극히 미세한 융모가 이상을 일으켜서 자궁 속에서 포도송이처럼 점점 증식을 하는 병이 포상기태. 전 임신부의 0.5%로 발생률은 비교적 낮지만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암으로 이행될 위험이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포상기태는 대개 17~19주 경부터 발견이 되는데 임신 초기부터 구역질이나 구토 등의 입덧이 대단히 심하고 속옷이 더러워질 정도로 출혈이 반복되며 임신월수에 비해 배가 부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포상기태라는 진단이 나오면 소파수술을 하여 병소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2~3년 정도 정기적인 진단을 받은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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