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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21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4|조회수107 목록 댓글 0

 

뱃속의 태아는요

- 미각 봉우리가 있어 맛에 반응해요

태아의 귀속에 균형기관이 발달한다. 머리카락이 확실히 짙어지고 눈썹이나 속눈썹도 자라 있다. 피부색은 붉고 아주 쭈글쭈글하다. 피부 층이 얇아 혈관 망이 환히 비친다.

태아의 입 속에는 어른보다 더 많은 미각 봉우리가 있어 만일 쓴맛이 양수 속으로 들어가면 태아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반면 단 맛에는 반응이 신속해 2배 이상 빨리 마신다. 양수를 잘못 삼켜 횡경막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을 일으키기도 한다.

엄마 몸은요

- 신진대사의 변화로 땀을 많이 흘려요

아랫배가 많이 불러오고 자궁을 받치는 복부의 인대가 늘어나서 가끔 통증을 느낀다. 심장의 부담이 많아지면서 소화불량, 헛배부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호흡도 가빠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는 갑상선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 팔, 어깨 등이 쉽게 붉어지고 심할 경우 모반이나 울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정기검사를 하며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아요

이 시기에는 태아의 장기가 완성되어 정밀 초음파 진단을 통해 복벽균열이나 재대 탈장 등 기형아 진단이 가능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기형을 발견하더라도 중절이 불가능하고 태아가 자궁에 꽉 차 팔, 다리 등 전체적인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다. 기형아 출산 경험이 있던 임신부나 트리플 마커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던 임신부라면 더욱 정밀 초음파 검사로 각종 장기 위치와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를 실시해 볼 필요가 있다. 20-30분 정도면 진단이 가능. 정확도는 약 60%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8컵 이상 마셔요

자궁이 커지면 커질수록 장을 압박해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가 늘게 된다. 변비가 심해지면 치질로 발전하여 더욱 고생을 하게 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하루에 8컵 정도 마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변비로 인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미리부터 신경 쓴다. 단 생것으로 섭취하면 몸이 차지기 쉬워진다. 가능한 한 삶거나 데친 조리법으로 먹는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집안에만 있기보다는 바깥 나들이를 자주 하세요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바깥 나들이를 실컷 한다. 너무 북적거리거나, 위험한 곳만 아니라면 외출을 자주 하는 것이 운동 효과도 있고 처지는 기분의 예방에도 좋다. 집 근처의 상점이나 가게를 들러 마음껏 눈요기를 해둔다. 단, 계단이나 경사도가 있는 곳을 오르내릴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한다.

중점 태교

- 태아에게 맑은 기를 불어넣는 뇌 호흡 태교를 해봐요

이 시기에는 임신부의 장기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진동시키는 소리들을 통해 태아의 장기에도 기운을 전해주어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1. 먼저 양손에 의식을 집중한다. 손의 혈관을 통해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오면 그 느낌을 따라 임신부의 몸 구석구석을 여행해본다.

2. 심장에서 맥박이 뛰는 것을 느껴본다. 조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심장의 맥박을 듣고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심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도록 한다. 간, 신장, 위, 폐 등의 장기도 같은 요령으로 진행한다.

3. 반가부좌나 편안한 상태로 앉아 앞 뒤, 좌우로 흔들어 굳어있는 부분을 풀어준 후 자세를 바르게 한다. 5~10회 정도 각 장기와 연결되어 있는 소리를 길게 내준다.

특별히 안 좋은 장기는 더 많이 불러준다.

+ '옴-' 소리를 내면 뇌뿐 아니라 전신을 자극하는 기운을 모두 담고 있는 소리이다.

양손을 머리 옆으로 들어올리고 '옴-' 소리를 내면 소리의 파장이 원을 그리며 돌아 뇌 세포를 떨리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쓰-' 소리를 내면 허리가 든든해지며 뒷심이 생긴다. 태아의 힘과 용기를 길러주는 소리다.

+ '이-' 소리를 내면 간이 좋아지며 가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그 느낌이 울린다.

태아의 끈기를 길러주는 소리다.

+ '아-' 소리를 내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답답해진 가슴을 풀어준다.

태아의 적극성을 길러주는 소리다.

+ '어-' 소리를 내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가슴 아래쪽 위장을 자극해 소화가 잘된다.

태아의 집중력을 높여주게 된다.

+ '허-' 소리를 내면 폐가 튼튼해지며 폐가 시원해진다. 태아의 지구력을 강하게 해준다.

+ 각 장기를 골고루 자극하고 난 후에는 '우-'소리로 단전에 기운을 모아준다.

'우-' 소리를 내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태아의 뱃심도 길러준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는 발이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외출을 할 때는 신발의 굽 높이가 5cm 이상 되는 신발을 신고 나가는 것은 금물. 굽이 높은 신발은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기 쉽고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피한다. 발이 편한 신발은 임신부에겐 필수. 2-3cm 정도의 높이에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 겨울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가죽은 구부려보아 신축성이 있고 안감은 면 소재로 되어 있으며 신발 안쪽에는 쿠션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좋다. 임신부는 발이 잘 붓기 때문에 신축성이 있어야만 발이 부었을 때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또 신발에는 쿠션이 있어야만 임신부의 체중을 지탱하여 발목 관절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또 임신부가 외출할 때는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좋다. 혹시 넘어지거나 배를 보호할 일이 생겼을 때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 가방은 어깨에 매는 것보다는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배낭 안엔 만일을 위해 비상연락처가 적힌 수첩과 의료보험증, 산모수첩, 약간의 비상금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성감의 변화를 받아들여요

뱃속의 태아가 꽤 커져 오랜 시간 성생활을 하면 임신부의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불어난 배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를 선택하되 오랫동안 격렬하게 하는 성교는 피한다. 혈류 량이 하반신으로 몰리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외음부 성기가 충혈되기 쉬운 시기로 이로 인해 성감에 변화가 오기도 한다.

임신부 중 20%는 이 시기에 성에 매우 민감해졌다고 한다.

감도가 좋아져 오르가슴을 가장 강하게 느꼈다는 것. 반면 통증으로 인해 불쾌해졌다는 임신부도 있고 혹시 태아에게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어 성욕이 둔해졌다는 임신부도 있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손이 저리고 아플 땐 몸의 자세를 바꿔주세요

임신 중에는 혈관 속에 갈고리라도 들어 있는 것처럼 손을 비롯한 신체 말단 부위가 콕콕 쑤시고 저릴 때가 많다.

'혹시 혈액순환이 중단된 것은 아닐까' 의심이 갈 정도로 바늘에 찔린 것처럼 통증이 심한데 그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손의 통증이 심하더라도 임신부에게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일을 할 때 고정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몸의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면 손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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