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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22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4|조회수72 목록 댓글 0

 

뱃속의 태아는요

 - 양수를 먹고 소변을 누기도 해요

양수가 많아져 태아는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몸의 방향도 자주 바꿔 이 시기의 태아는 거꾸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9주 이후부터는 점차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 뇌 세포가 더욱 분화되며 태아는 정보처리 능력이 상당히 높아진다. 양수를 먹은 태아가 오줌을 누기도 하며 찌꺼기는 대변을 만들어 직장에 쌓아두었다가 태변으로 배설한다.

엄마 몸은요

-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요

체중이 늘고 비대해진 자궁이 골반 속 혈관을 압박해 하반신의 혈액 순환에 다소 무리가 가면서 하반신에 울혈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곧 없어지므로 심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변비가 심한 임신부는 치질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배변 습관에 조심한다. 초산부라도 누구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아직도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초음파 검사에서 다른 장기의 기형이 보이면 태아 심에코 검사를 해요

일반 초음파 검사로는 태아의 심장 이상을 진단할 수 없다. 부모나 직계 가족 중 선천성 심장 질환에 걸린 적이 있거나, 이전 임신에서 태아의 심장 이상이 있었던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다른 장기의 기형이 보이는 경우 등 태아의 심장 이상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태아 심에코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심장이상의 정확도가 70%이며 검사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타우린과 글리코겐에 주목하세요

이 시기의 태아는 신장기능이 발달해 자궁 안에서 오줌을 누고, 오줌이 섞인 양수를 되 마시기도 하는데 다행히 이를 여과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태아의 발달 상황과 때를 같이해 이 시기부터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영양소가 타우린과 글리코겐이다.

임신부가 이 두 가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꾸준히 섭취하면 태아의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좋다. 타우린은 문어, 오징어, 새우 등의 어패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한다. 글리코겐은 굴, 바지락, 모시조개에 많이 들어 있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미스 때입던 옷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세요

결혼 전에 입었던 옷이나 혹은 출산 후에 입고 싶은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둔다. 그리고는 필요이상 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체조를 거르고 싶을 때 그 옷을 쳐다보며 자극을 받도록 한다.

중점 태교

- 실내 공기를 맑게 하고 자연 산림욕을 해요

맑은 공기는 임신부가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환경. 태아는 모체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임신부가 신선한 공기를 마셔 산소를 최대한으로 공급하는 것이 태아의 두뇌발달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 시간에 한번 꼴로 환기를 시켜주고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삼림욕장을 가서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향과 테레빈향을 마음껏 마신다. 이들 향은 음이온의 함량이 높아 불면증, 두통, 고혈압, 감기 등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머리카락이 빠지면 영양섭취에 신경을 쓰세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눈에 띠게 머리카락이 잘 자라고 한 뭉텅이씩 쑥쑥 잘 빠지기도 한다. 머리가 잘 자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탈모는 걱정스러운 일이다. 특별히 탈모현상을 방지할 대책은 없지만 단백질 제품, 해조류 등의 영양섭취에 신경을 쓰면 다소 완화될 수는 있다. 아이를 낳고 건강이 다시 좋아지면 탈모증세나 부스스한 머리카락도 예전 상태로 회복되므로 그리 속상해 할 필요는 없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너무 무리하지 않게 적절히 사랑을 나눠요

안정된 시기이지만 너무 자주 무리한 성 관계를 갖는 것은 좋지 않다. 무리한 성생활로 인해 임신부가 피곤을 느낀다면 곤란. 또 관계 중에 태동이 격렬해진다면 주의하도록 한다. 만일 관계 후 출혈이 있어도 좋은 징조는 아니므로 혹시 그런 경우가 발생했다면 원인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임신부 교실이나 육아 교실에 참여해요

무방비 상태로 출산을 맞기보다는 미리 출산과 육아에 대비하여 강좌에 참여한다. 임신부 교실이나 육아교실에 참여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또 같은 처지에 있는 임신부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임신부 교실은 병원이나 보건소, 보령메디앙스 등의 기업체들에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임신부 교실에 가면 책 이외에도 강연, 슬라이드, 비디오 등을 통해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머니교실은 대학병원, 전문병원,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개인 산부인과 병원에서도 실시하므로 집에서 가까운 곳을 택해도 무난하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에 접속하면 사이버 산부인과, 사이버 전문의들이 예비엄마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사이버 산부인과의 경우 여성의 건강과 임신, 출산에 관해 항목별로 정보를 분류해 두고 있어 필요한 정보를 마음껏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임신에 관련된 정보는 아무래도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한 가지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선별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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