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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25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4|조회수92 목록 댓글 0

 

뱃속의 태아는요

- 눈꺼풀이 위, 아래로 갈라져요

상하가 붙어있던 눈꺼풀이 위, 아래로 갈라진다. 아직 눈은 보이지 않지만, 엄마가 보내주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의 증감을 통해 뇌에서 명암을 느낄 수 있다. 아직 몸통은 가느다랗지만, 팔, 다리가 길어져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어느 정도는 정상적으로 변한다.

입을 벌려 양수를 마시고 뱉는 일이 자주 있으며 탯줄이나 손가락이 입 근처에 있으면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린다. 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엄마 몸은요

- 배와 유방 주위에 보라색의 임신 선이 생겨요

양수가 증가하여 배가 갑자기 불러지면서 몸 구석구석에 보라색 임신 선이 생긴다. 임신 선은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 밑의 모세혈관이 터져 피부 밖으로 보이는 현상인데 대부분 출산을 하면 사라진다. 배가 불러오면서 호흡이 점차 가빠지고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정기검사 잊지 말아요

정기검사를 통해 체중 증가가 순조로운지 체크한다. 체중이 1주일에 500g 이상 증가하면 임신중독증이나 비만의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도 최고 혈압이 140mHg, 최저 혈압이 90mHg를 지나면 임신중독증 여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압을 잴 때는 식사 직후는 측정을 피한다. 위에 혈류가 몰리고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올라가 있기 때문.

식후 1시간이 지난 후 측정하는 것이 좋다. 또 혈압 측정 직전에는 숨이 차도록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문진을 할 때는 이상 증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아랫배가 아파요"하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삼일 전부터 왼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 것처럼 아파요"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혈압을 낮춰주는 식품과 미네랄을 듬뿍 섭취해요

녹황색 야채, 해조류, 콩류, 오트밀, 전갱이, 꽁치, 고등어 등은 혈압을 낮추어 주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매일 식단에 이용해서 임신중독증을 막도록 한다. 또 지나치게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전해질 밸런스가 깨져 몸이 붓기 시작한다. 평소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해 전해질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임신중독증을 막는 방법.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저칼로리 식사법에 특별히 신경을 써요

조금만 방심하면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 저칼로리 요리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 같은 육류라도 칼로리가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쇠고기는 등심, 닭고기는 가슴살 부위가 칼로리가 낮은 부위.

+ 닭고기는 껍질을 벗겨내고 요리한다.

닭고기의 껍질을 벗겨내면 100g당 80kcal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 구이요리는 석쇠를 이용한다.

육류나 생선을 석쇠에 구우면 기름이 밑으로 떨어져 칼로리가 낮아지고 맛도 담백해진다.

+ 튀김 재료의 물기를 잘 닦아내고 튀김옷은 얇게 입힌다.

튀김용 재료에 물기가 묻어 있을 경우 기름을 더 많이 흡수한다. 마른행주로 물기를 잘 닦아 낸 후 튀김옷을 얇게 입혀야 기름의 흡수가 줄어든다.

+ 고기류에 곁들일 야채는 데쳐서 쓴다.

스테이크나 햄버거에 곁들이는 야채는 튀기거나 볶지 말고 데쳐서 이용하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

중점 태교

-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눠요

두뇌의 발달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엄마가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삼림욕을 자주 하고 뇌호흡 태교나 기태교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좋다. 이 시기의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에 발 차기 등을 통해 반응을 보인다. 아기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기를 권한다.

또 태교는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임신부의 건강하고 바른 생활이 바로 태교하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임신부는 수면 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엄마가 잠이 부족하면 태아의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샤워를 한 뒤 잠을 청하도록 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유의한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부종이 자주 나타나면 생활 전반에 경계 경보령을 내려요

임신중독증은 중독증이라고 하지만 어떤 유해물질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혈관계가 손상을 입었거나 면역 반응 체계 이상으로 보는 설이 있다. 주 증상으로 부종이 나타난다.

임신 중기가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손발이 붓지만 휴식을 취하거나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까지 부어 있거나 손과 발뿐만 아니라 배와 얼굴까지 붓는다면 임신중독증의 초기 증세라고 볼 수 있다.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지지 않거나 다리의 무릎 아래 정강이 부분을 약 20초 정도 꾹 눌러 보아 눌린 자국이 그대로 있으면 부종이다. 이는 태반에서 나오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 안에 체액이 많아지기 때문에 생긴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30세 이상의 고령 출산, 비만한 임신부, 빈혈이 있는 임신부, 다태임신, 가족력, 임신성 당뇨가 있는 임신부는 특히 조기에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한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성생활을 스킨십의 범위까지로 확대해 보세요

임신 중에 부부간의 섹스를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고 평상시처럼 관계 맺기가 걱정스럽다면, 서로를 마사지와 쓰다듬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본다. 섹스를 삽입과정으로만 한정짓지 말고 좀더 폭넓게 스킨십의 범주로 확대시킨다면 부부사이에 새롭게 즐길 거리가 많아진다.

남편이 손에 오일을 조금 따른 후 임신부의 배와 등허리 부분을 마사지 해주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게 된다. 몸 안에 있을 태아의 모습을 그려가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임신부의 긴장을 풀게 해주고 아빠, 엄마, 태아의 유대감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튼 살 방지를 위한 보디 마사지를 꾸준히 실시해요

이 시기가 되면 피부가 팽창되면서 배 주위에 튼 살이 생긴다. 특히 복벽이 분리되면서 배꼽을 중심으로 자줏빛의 선이 나타나기도 한다.

엉덩이와 허벅지에도 비스듬히 또는 수직으로 나타난다. 급격히 불어나는 체중으로 인한 튼 살을 막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보디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 약간 미지근한 물로 매일 샤워 마사지를 한다.

수압을 이용해 가슴과 복부, 허벅지, 둔부 등에 자극을 주어 탄력을 준다.

+ 오일 또는 크림을 발라 마사지를 해준다.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닦고 약간 젖은 상태에서 전용크림이나 오일을 부드럽게 발라 주는데 브러시나 기구를 사용하면 훨씬 효과가 있다.

+ 크림이나 오일을 바른 상태에서 튼 살이 예상되는 부위를 꼬집어 주는 동작을 해준다.

임신 개월 수가 많아지면서 점점 더 꼬집기가 힘들어지면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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