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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30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4|조회수103 목록 댓글 0

 

뱃속의 태아는요

- 엄마의 골반 아래 근육에 머리를 디밀었다 뺐다 해요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며 움직이던 태아도 출산에 대비해 머리를 골반 아래로 향하게 된다. 머리를 거꾸로 두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세를 바꿀 시간이 충분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내 털이 점점 줄어들고 어깨와 등 쪽에만 약간 남으며 머리카락도 길게 자란다.

태아는 탯줄을 통해 태반으로부터 산소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출생 직전까지는 호흡이 불완전한 상태. 그러나 이 시기가 되면 횡격막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호흡을 위한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엄마 몸은요

- 유방에서 초유가 흐르고 색소 침착이 심해져요

초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초유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하복부, 유두, 외음부에 색소 침착이 심해지나 출산 뒤에 다시 엷어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계속 속이 거북하고 요통, 정맥류, 치질 등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임신상태가 빨리 끝나기를 갈망하고 멍한 상태가 늘어간다. 이 시기에는 양수의 양은 별로 증가하지 않는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통증과 다량의 출혈이 있다면 전치태반을 의심

보통은 태반이 자궁의 위쪽에 있는데 전치 태반은 아래쪽에 있어 태아가 태어날 때 대량의 출혈이나 태아의 머리가 산도로 내려오지 못해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하기도 한다. 전치 태반의 증상은 29주 이후 무렵 배에 통증이 있을 때 갑자기 다량의 출혈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태아의 두뇌발달을 좋게 하는 아연, 칼륨 섭취를 늘려요

태아의 뇌 크기가 훨씬 커지고 주름이 접히는 이 시기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는 영양소의 섭취를 더욱 늘라는 것이 좋다. 뇌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연은 굴, 모시조개, 대합같은 어패류, 현미, 달걀 등 태교식의 기본을 충분히 섭취하면 부족하지 않다. 칼륨은 태아의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영양소로 양배추, 쇠고기,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자주 먹어요

태아의 체중은 너무 나가도 걱정이지만 적게 나가도 걱정이다. 자궁이 상복부까지 올라와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쓰리기도 한다.

이런 거북함을 꺼려서 식사를 거르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자주 먹어 모체와 태아에게로 가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중점 태교

- 태교 동화를 통해 지적 자극을 주세요

청각기관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태교동화를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5분 정도 서정적이면서 동적인 동화나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과학동화, 창작동화 등으로 지적인 자극을 해주자. 다음은 이 시기에 들려주면 좋은 태교동화.

바람을 보았니?(김옥애)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그림책(미추마사) / 봄 여름 가을 겨울나무 이야기(마이클 로젠) / 누구야 누구-파란 토끼 시리즈 중(강덕선) / 개구리 세상 구경(임정진) / 안녕! 나는 너의 장난꾸러기야(이형진) / 둘이서 둘이서(김복태) / 엄마 잃은 아기참새(루스 에인워즈) / 어떻게 잠을 잘가요(야무우치 마사요키) / 두드려 보아요,찾아보아요, 걸어보아요,물어보아요(안나 클라라 티돌름)

생활상의 주의 사항

-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진동을 피하세요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자극을 피하고 무거운 짐을 들지 않도록 한다. 땅에 떨어진 신문을 집을 때도 꼿꼿하게 서서 허리만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리고 앉은 자세로 집는 것이 배에 무리가 덜 간다. 차를 타고 1시간 이상 가는 거리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차안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이나 진동이 오랜 시간 계속되면 조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한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안한 마음은 태아에게 해롭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한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조산방지를 위해 삽입은 얕게 하세요

자궁 입구나 질이 약해지고 충혈되어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성생활을 할 때 특히 주의한다.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옆으로 누워 결합을 하는데 아내가 다리를 가지런히 오므린 자세를 취하는 측와위나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옆으로 누워 결합하는 자세에서 아내가 다리를 벌린 자세를 취하는 측와위가 무난하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조산의 징후를 알아두어요

+ 출혈이 있다. 붉고 선명한 피가 다량 쏟아지는 경우와 질 분비물이 섞여 엷은 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조산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 오줌을 지리듯 갑자기 뜨거운 물이 흐르는 느낌이 있다. 조기 파수일 경우, 양수가 흐르는 느낌이 마치 묽은 분비물이나 오줌이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고 뜨거운 물이 흐르면 위험하다.

+ 자궁구가 열려 있다. 자궁구가 열려 있는 증상은 임신부 스스로 자각하기 힘든다. 평소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경부 무력증인지 아닌지 확인절차를 거치고, 자궁경부 무력증의 경우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오면 병원으로 간다.

+ 배가 주기적으로 팽창한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배가 주기적으로 긴장되고 팽창하는 듯한 느낌이 오면 조산일 확률이 높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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