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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일주일

워킹맘 5년차--모두모두힘냅시다.

작성자다민현민맘혜림80|작성시간10.09.16|조회수177 목록 댓글 8

저는 6살 딸래미랑 4살 아들을둔 워킹맘입니다.

결혼전부터 다니던 직장을 놓지 못하고 계속다니고 있죠...

그마둘 생각도 참 많이 하고 퇴직날짜까지 받았던적도 있어어요.

둘째 어렸을 적은 아이둘 끌어앉고 울기도 했죠.

그래도 제가 힘을 낼수 있었던건 딸래미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의 말이었어요.

" 엄마가 사회생활을 하는 자녀들의 성공 확율이 더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다니시라고.."

그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엄마가 되었으면 했죠..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도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직장을 다닌다고 그런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집에서 돌본다는 것을 잘 할수 없을것 같았어요...

얼마전에 우리 딸이 그러더라고요

'엄마가 공부(일)열심히 해서 좋다고...나도 커서 엄마처럼 공부할꺼라고..'

내가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아이들이 잘자라고 있다고 생각해요.

양보다는 질이라는 말도 잊지 않고 있고요...

지금은 힘든 고비는 넘긴것 같아요...

아이들도 잘해내줬구요..

직장맘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화이팅 해요...!!!

 

PS. 직장다니는 엄마들의 이유중 가장큰것은 모니모니해도 머니일것입니다.

그래서 많이 아끼기도 하고 그러는데..그러다 보면 직장다니는게 짜증나고 힘들어질때가 많아요..

그럴때 자신에게 상을 주세요...

옷을 산다거나...머리를 한다거나...신발을 산다거나....아주가끔식 그런게 필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런것보다는 살림의 해방을 택했었죠...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른거였어요...

살림을 아주 놓을수는 없는거지만 화장실청소라도 내가 안하는게 어디냐는 생각을 했죠...

그시간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수도 있었고요...

전 아주 만족했었답니다...

여러분들도 힘들고 짜증나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왜다는건지..하는 생각이 들때

자신에게 상을 주세요...그러면 상받으려고 또 열심히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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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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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선유맘혜영81 | 작성시간 10.09.30 애 챙기랴 일하랴 정말 힘들지만 우리 아이 부족함 없이 잘크면 엄마 희생 보람 된다 생각해요 힘내세요
  • 작성자예서맘정은80 | 작성시간 10.09.30 그래두 님글 읽으니 힘이 나네요~2살짜리 아기한테 항상 미안해요.퇴근하면 힘이 빠져서 놀아주지도 못해요..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둘까하는데..정말 중요한건 머니더라구요.외벌이생활 우리한테는 생각조차 할수없어요..ㅠ.ㅠ
  • 작성자서연맘소용82 | 작성시간 10.10.01 아~정말 힘되네요.. 저도 11년이 넘는 회사생활을 하고있는데 .. 첫째 낳을때 그만둘까도 했는데 다행히도 잘다니고있어요 그만안두고 다닌게 잘했다 생각하면서정말 혼자 벌어서는 힘들것 같아요. ㅜㅜ 이제 둘째도 생기는데 둘을 보면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할까 고민입니다만 그래도 해볼려구요.. 난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도움받을곳이 없으니 더더욱 힘든거같아요.. 워킹맘들 정말 파이팅 입니다.~
  • 작성자시연서영맘남숙78 | 작성시간 10.10.02 전 작년에 11년 다닌 회사를 그만 뒀어요...전 머니 때문에 더 큰걸 잃었거등요...시대가 머니만 있으면 다되는 시대이긴 하지만 머니보다 더 중요한것도 있다란걸 전 알았거등요...그래서 지금은 반은 가족을 위해 일하고 반은 나를 위해 일을 하고 있어요...워킹맘들 힘내세요......^^
  • 작성자민준맘경화84 | 작성시간 10.10.05 아침에 감기때문에 열이 나는 아이를 일단 애아빠손에 맡겨놓고 출근을 했는데 .. 맘이 너무 아프네요 .. 님 글 보고 조금이나마 힘 내보려구요 // .. 모두들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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