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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일주일

회사에 임신 소식 전하고 나니 씁쓸하네요...!

작성자하은맘수현81|작성시간11.04.01|조회수280 목록 댓글 10

첫째는 6개월까지 친언니가 봐줘서 7개월부터 얼집 맡기며 직장생활 계속했어요.

둘째가 생기니 직장생활을 계속해야하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보육료 지원을 못받는터라

둘이 어린이집 보내고 모유수유대신 분유 사먹이믄...

한달 월급에 남는것도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회사를 관두는쪽으로 가닥을 잡앗네요.

4년여동안 편의도 많이 봐준 회사라 그만둘라니 넘 섭섭하네요.

물론 10월출산이라 아직 그만둘라믄 시간적 여유는 많은데

어제 회사에 임신 소식 전하고 나니 웬지 모르게 맘이 허전하네요

당장 그만두는것처럼 시원섭서하기도 하고...

지금일자리를 놓치기는 싫은데...

돈을 벌어 남는게 있어야 갓난쟁이 어린이집 보내서 고생시킨 보람이라도 잇는데...

그런거없이 일할라니 둘째도 안쓰럽고...

첫째를 제손으로 키우지못해 둘째도 일찍 얼집 보내서 고생시킬라니 맘이 아푸더라구요.

에효...과연 회사를 관두는게 잘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짜피 일해봤자 본전인거라면 제손으로 애기 키우는게 맞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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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준서윤맘지현81 | 작성시간 11.04.02 전 작년 6월에 둘째 출산 했습니다....저도 출산 전까진 그만둘려구 했는데...막상 애기 낳고 키우다보니 다시 직장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네요...돌이 가까워오니 애도 어느정도 커가고 첫째까지 있다보니 돈들어가는게 눈이 보입니다...
    우선은 딱 그만둔다는 생각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글고 저희도 신랑이라 합해서 연봉 5천 좀 넘어요..그래도 보육료 지원 된다고 하네요..
    저 곧 복직합니다...힘내서 열심히 살아볼라구요^^
  • 작성자경록맘미영81 | 작성시간 11.04.06 4인가족이 되면 지원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한번 알아보세요
  • 작성자태훈맘소영77 | 작성시간 11.04.21 저희 아이 태어나고 저두 똑같은 고민을 했는데..봐줄 사람두 없구, 구미로 이사를 와야하고 일두 하기싫구 해서 그만뒀는데..구미는 친구두 없어서 오전반이라도 어린이집 다니게 되니깐..후회가 되더라구요,금융쪽이였거든요. 집에있어두 직장맘보다 아이에게 특별히 뭘 더 해주는거 아니더라구요..요즘은 그쪽으론 취업이 어려우니...요즘은 그때 동기들 만나면 좀 신중하게 생각할껄..씁씁해요ㅠ
  • 답댓글 작성자하은맘수현8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22 아...아직도 갈등중입니다.ㅜㅜ
  • 작성자나현맘 영진81 | 작성시간 11.06.21 전 아이낳은지이제 얼마안되었지만 이런저런상황들보면 둘째는 생각도못할거같애요 친정엄마가 옆에서 같이 애를 키워주지않는이상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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